• 전북지역 사전투표함을 찾아간다 – 1탄 (군산시)
  • - 사전투표함 관리실태 현장조사 진행 - 1개 선관위에 2곳의 관내/관외 보관장소 갖춰 - CCTV 실시간 감시, 선관위 헌법수호 의지에 달려

  • 시민사회단체 연대활동으로 호남권역 사전투표함 감시 및 해당 선관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가운데, 1개 선관위 내부에 2곳의 보관장소가 마련된 것이 확인되었다. 우선 2곳의 보관장소에는 관외투표함과 재외투표, 거소·선상투표함 등이 보관된 장소 1과, 지난 3월 4일~5일 실시된 관내 사전투표함이 보관된 장소 2로 각각 보관 중이었다.

    현장을 직접 확인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상임대표 직무대행 정무부 안당, 이하 대수천)의 이청성 감시단장의 증언에 따르면, “인터넷 통신사인 KT 와의 협약으로 실시간 감시 중인 것을 확인했다. 전자감시 시스템을 통해 쌍방향으로 감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공무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여전히 의문이다"라면서, "실제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가정을 한다면, 사전에 이를 방지하는 수단은 많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담당자를 통해 두곳에 설치된 CCTV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사무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하며, "외부에서도 동시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비상근무중인 자신들이 퇴근한 이후는 CCTV만 가동되고, 현장을 경찰 등이 지키지는 않으며, 보관중인 투표함을 개표 현장으로 옮길 때에는 경찰관이 동행한다고 했다.

    또한 전북 익산시 선관위에서는 중앙선관위의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배포한 '사전투표함 보관안내'라는 홍보물을 보면 어떤 방식으로 보관·감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전투표함 감시활동은 개표가 시작되는 9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 동행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는 "당일투표로 개표까지 마무리하면 이런 수고나 불신들이 그나마 해소될 수 있는데, 투표율을 높인다는 이유로 국민간 갈등만 더욱 부추기는 것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 글쓴날 : [22-03-07 22:56]
    • 다른기사보기 이상만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