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외교차관 서울서 회동…'포괄적 전략동맹' 후속 논의
  • - 北핵실험 등 도발 대응방안·경제안보·인태지역 전략 논의할 듯

  • 한국과 미국 외교차관이 7일 오전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북핵 대응 방안과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외교 차관간 대면 협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했다. 미국 측에서는 킨 모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애덤 패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몽골 담당 보좌관, 한국에서는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과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배석했다.

    조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최근 수위가 높아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강대강'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양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제 감행할 경우 동원할 외교적 수단과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북한의 무력 도발 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켜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실질적인 압박을 가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반대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북한을 옥죌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미의 독자적 대북 압박 방안이 논의됐을지 관심이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 글쓴날 : [22-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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