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21일 기점 조직·인적 쇄신 속도전
  • - 대통령실 개편 동시에 교육・복지장관 인선  - 정책기획수석 기용(이관섭), 홍보수석 교체(김은혜)

  •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도 곧 단행할 전망이다.

    오는 21일을 기점으로 대통령실 참모진 재정비에 들어가는 가운데,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계기로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을 망라한 조직·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내각 등 조직부터 재점검하고 공석은 채우고 문제점이 노출된 곳은 개편하는 등 빠르게 조직 쇄신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대학행정 경험이 있는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과 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전문성과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순애 전 장관은 ‘만 5세 취학’ 정책 졸속 추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복지부 장관 후보는 정무적 역량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원 입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25일 권덕철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86일째 공석으로, 19일 복지부 업무보고도 조규홍 1차관과 이기일 2차관이 함께 보고했다.

    다만 인선 시기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교육・복지 장관 모두 2명이 연이어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바 있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막판 검증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도 3대 개혁(교육, 연금, 노동)이 '국민 명령'이라 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데 주무 부처 장관을 공석으로 오래 둘 수 없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이전 후보자와 장관등이 거쳤던 논란과 의혹등을 되풀이해선 안되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검증하다보면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은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과 신임 홍보수석 인선 등을 비롯한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교체하고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정책기획수석으로 기용하는 등 정책 조율과 홍보를 우선시한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새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음에도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인식 아래, 보다 적극적이면서도 대국민 친화적인 홍보 전략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 상 · 만 <취재기자>

  • 글쓴날 : [22-08-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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