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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내정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핵심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폭스뉴스 앵커를 국방장관에 지명하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내정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44)를 초대 국방장관으로 지정하며, 그를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칭찬했다.
헤그세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육군 소령 출신으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바로 아래서 미군을 지휘할 책임을 맡게 된다. 그의 발탁은 40대 영관급 예비군 장교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는 파격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CIA 국장에는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명됐다. 랫클리프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추진한 인물로, 트럼프의 충성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전에 DNI 국장 지명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CIA 국장으로서 정보 수집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정부효율부 수장에는 머스크가 내정되며, 그는 정부 관료주의 해체와 규제 철폐를 추진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그의 영향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낙점되었으며, 그는 강경한 이민 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으며, 남부 국경 단속과 불법 이민자 추방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주재 대사에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지명되었고, 트럼프 당선인은 국방, 외교, 이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성파 인사들을 기용하며 강력한 행정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안·희·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