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에서 대규모 수해 피해 지역의 주택 준공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정은 등이 참석하여 복구 작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7월 말 압록강 유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 이후, 4개월간의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정은은 연설을 통해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이룬 성과는 건설사의 기적"이라며 복구 작업에 참여한 이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수재민들에게 "추위가 닥친 연말에 완공하게 되어 미안하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번 수해의 원인에 대해 김정은은 "자연의 변덕이 아닌 인재"라고 지적하면서, 국가의 재해 방지 체계의 허술함과 관련된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스스로의 복구 과정을 통해 대가를 알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지원 없이 자력으로 복구 작업을 완수한 점을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내년부터 해당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제방 보강공사 및 온실 종합 농장 건설을 예고했다. 그는 건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 시공 역량 및 건설 장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적인 건설 장비 생산 능력을 국가적으로 계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준공식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복구 작업에 동원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참석했으며, 다른 피해 지역인 자강도와 양강도에서도 각각 새로 지은 주택의 입사식이 진행되었다. 이로써 수천 세대의 농촌 문화 주택이 새롭게 건설되어 수재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은이 수재민에게 보낸 지원 물품과 살림집 이용 허가증 등이 전달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성·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