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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머 영국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무역 협정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전 협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나, 러시아의 침공 재발 방지 측면에서는 다소 입장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체결될 예정인 미국-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스타머 총리는 침략자인 러시아에 대한 보상이 포함된 평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종전 협상이 곧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광물과 자원을 개발하는 데 있어 미국이 주요 파트너가 되는 역사적인 협정"이라고 설명하며,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위한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야만적 전쟁을 종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평화는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침략자를 보상하는 평화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고 공정한 평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정상은 또한 무역 협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모두에 좋은 무역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스타머 총리는 "강력하고 공정한 경제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요청을 수락하며 "전례 없는 두 번째 국빈방문 초청"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양국 간의 외교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