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의 눈물
  • - 대한민국 부흥의 시작이자 국힘 혁신의 서막
    - '대장동’이 보여준 진짜팔이.. 유능한 범죄 필요없어

  • 새벽녘, 한줄기 비가 지나간 후의 서늘함 속에서 펜을 듭니다. 대한민국號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운명의 갈림길 앞에 선 지금, 민주화의 영웅인양 소위 386 세대가 무임승차했던 ‘기적의 대한민국號’는 다시 부흥의 항로를 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쇠락과 몰락의 해류에 휩쓸릴까..

    지난 토요일 오후, 강남역 거리 한복판에서 손피켓을 들고 선 어르신들의 비장한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자식들만큼은 더 나은 나라에서 살게 하겠다"는 그 시대 부모들의 신념,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도 허기와 고단함을 딛고 나라를 세웠던 그 세대의 무게가, 강남 젊음의 거리 위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를 향해 누군가는 말합니다. “당신들이 만든 나라는 가짜였다”고. 산업화도, 민주화도, 경제기적도 모두 부정하며 “이제 우리가 진짜를 만들겠다”고 외치는 이들. 그들이 말하는 ‘진짜’는 무엇일까요. 대장동입니까. 범죄와 특권으로 점철된 ‘내로남불’의 행태가 과연 진짜 대한민국입니까..

    국힘당의 김문수 후보가 광주에서 흘린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그냥 인간으로서의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진심의 고백이었고, 국힘 혁신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기득권에 갇힌 국힘 내부에서조차 외면받았던 그가, 끝내 국민들의 진심을 얻어낸 것은 단지 정치의 기교가 아니라 시대의 정직함 때문이었습니다.

    국가를 위한 정치, 노동자의 삶을 알기에 고용을 말하고, 분열이 아닌 통합을 알기에 광주를 향해 발을 내딛는 정치. 그것이 김문수의 정치이자 눈물이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의 ‘비석 닦기’식 보여주기 정치가 판을 치는 시대에, 그보다 더한 진심이 있을까요. 연출이 아니라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했던 삶의 무게에서 나온 것이기에, 광주도, 대한민국도 그의 진정성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수, 국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등장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결국 안주와 분열로 무너지는 현실 속에서, 김문수는 유일하게 ‘일하는 정치인’의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고용 혁명, 정치 혁신, 기득권 개혁의 세 축을 진정성으로 이끌 유일한 인물..

    그러기에 그의 눈물은 좌절이 아니라 결단이었습니다.
    그의 눈물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호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거짓 구호가 아닙니다.
    이 나라를 짊어지고 온 이름 없는 수많은 손들과, 그들의 눈물 위에 세워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입니다.

    김문수의 승리는 대한민국 부흥의 출발점이자 썩어 문드러진 국힘 개혁의 시작입니다.
    김문수에게서 다시 희망을 봅니다..

    도·희·윤 <한국자유회의 사무총장>
  • 글쓴날 : [25-05-18 06:16]
    • 리베르타임즈 기자[libertime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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