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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두로 체포에 환호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 모습 - 인터넷 캡쳐 |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베네수엘라인들이 미군의 전격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가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호했다. 외신들은 이번 장면을 두고 “독재의 종식이자 해방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게이트웨이 펀딧 등은 2026년 1월 3일(현지시간), 미군이 베네수엘라 독재자 마두로를 확보해 미국으로 이송한 직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자발적인 축하 집회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도랄에서는 새벽 4시부터 수백 명의 베네수엘라인들이 모여 국기를 흔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를 벌였다. 베네수엘라 최대 이민자 공동체가 자리한 이 도시에선 일부 시민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완벽한 작전”이라 평가했고, 미군과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남미에서도 환호는 이어졌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미국 성조기와 베네수엘라 국기가 함께 펄럭였다. 7년째 칠레에 거주 중인 카티 야네즈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독재가 무너지고 자유를 되찾았다는 사실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모인 베네수엘라 공동체는 냄비를 두드리고 국기를 흔들며 해방을 기념했다. 현지 매체들은 “장기간 망명 생활을 이어온 이들에게 이번 소식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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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기를 들고 미국에 감사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 - 인터넷 캡쳐 |
이번 작전으로 마두로와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미군에 의해 체포·이송되면서, 전 세계 베네수엘라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독재의 종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체포 소식이 알려진 직후 베네수엘라 현지와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자발적인 축하가 이어졌다.
국제 사회가 이 사건을 중대 분기점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포털과 언론은 체포 배경과 작전 경과, 이후 국제적 파장에 대한 상세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독재자에 복종한 어용 언론들이 문제”라며, “국제 사회와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희·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