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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며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발언은 최근 이란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미국이 이란 내 정세 변화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면서도, 실제 군사·외교적 개입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란의 강경한 대미 인식과 중동 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상징적 신호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한국자유회의 최이상 기획위원은 “전례없는 신정체제 이란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이토록 절박하게 터져 나온 것은 밀레니엄 세대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미국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신속한 개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의 절규에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향후 미·이란 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지 주목된다.
이·상·만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