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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모습 - 인터넷 캡쳐 |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 병력들이 전투 중 희생된 동료 병사들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북한군의 전투 윤리 붕괴와 ‘소모품 병력 운용’ 실태가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북한 정권이 병력을 사실상 ‘전쟁 소모자원’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장 영상과 현지 정보 분석에 따르면,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력들이 전투 이후 사망한 동료 병사들의 시신을 수습하거나 후송하지 않고 전장을 이탈하는 장면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인 군사 작전 원칙상 전우의 시신 수습은 군의 기본 윤리이자 군기 유지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지만, 북한군은 이러한 최소한의 군사 윤리조차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전술 실패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해석한다. 한 안보 전문가는 “시신 수습을 포기하는 군대는 이미 병사를 전투 자산이 아닌 ‘소모 가능한 물량’으로 보는 체계”라며 “이는 지휘 체계의 붕괴이자 병력 통제 실패의 전형적인 징후”라고 분석했다.
■ “인간 병기화”된 북한군 파병 구조
북한군 파병 구조 자체가 이미 용병형 전쟁 노동력 모델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파병 병력은 국가적 영웅 서사나 ‘혁명 전사’ 프레임으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외화 획득과 정치적 거래 수단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군사·정보 당국 관계자는 “북한 정권 입장에서 병사는 ‘국민’이 아니라 ‘전쟁 수출 자원’에 가깝다”며 “시신 방치는 인간 존엄 개념이 체계적으로 제거된 군 구조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 추가 파병설…“소모전 투입 구조 고착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파병 가능성이 국제 안보 분석 보고서와 외신 정보 채널을 통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존 파병 병력의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한 후속 병력 투입 가능성이 현실적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파병 전략이 이미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고 분석한다.
* 1단계: 시험 파병(전술·통제 실험)
* 2단계: 소모전 투입(병력 대량 소모 구조)
* 3단계: 교대·보충 파병 체계화
즉, 북한군 파병이 일회성 실험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소모전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 “군사 협력 아닌 전쟁 인신매매 구조”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군사 협력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쟁 인력 거래 구조로 규정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제 인권 단체 관계자는 “북한군 파병은 국제법적 의미에서 ‘국가 주도형 전쟁 인신매매 구조’에 가까운 성격을 띤다”며 “병사의 생명권·존엄권·전사자 권리 모두 체계적으로 박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장에 남겨진 시신, 체제의 민낯
전문가들은 이번 시신 방치 사례가 단순한 전술적 장면이 아니라 북한 체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한다.
‘전우애’, ‘혁명 전사’, ‘충성 서사’로 포장된 북한군 이데올로기와 달리, 실제 전장에서는 병사 개인의 생명은 체제 유지와 외화 획득을 위한 소모품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군사윤리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전쟁에서 전우의 시신을 버린다는 것은 단순한 패전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가 이미 인간 공동체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미다. 이는 군의 붕괴이자 국가 윤리의 붕괴다.”
김·성·일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