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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돋보기] “세계 최강 탱크” 선전의 이면

2026-03-20 22:11 | 입력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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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된 무력 과시와 현실의 괴리

인터넷 캡쳐
인터넷 캡쳐

북한이 또다시 대규모 군사훈련과 신형 무기 개발을 내세우며 체제 선전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보병-탱크 협동 공격훈련’과 신형 주력탱크 성능 과시는 군사적 실질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짙은 전형적인 선전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참관한 이번 훈련에서 신형 주력탱크가 반탱크 미사일과 무인기를 “100% 명중률로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표현 자체가 과장된 선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현대전에서 능동방호체계(APS)의 요격 성공률은 제한적이며, 복합 공격(드론+미사일 동시 공격) 상황에서 100% 방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실전이 아닌 통제된 환경에서의 “연출된 시험”일 가능성 높다.

즉, 북한이 주장하는 ‘세계 최강 수준’의 방호 능력은 객관적 검증이 전혀 없는 내부 선전일 뿐이라는 평가다.

김정은은 이번 훈련에서 “세계적으로 견줄 탱크가 없다”고 주장하며 ‘제2차 장갑무력혁명’을 선언했다. 그러나 북한의 산업 기반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이러한 주장 역시 과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되었듯, 현대전에서는 드론과 정밀타격 무기 앞에서 탱크의 생존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면 북한의 ‘탱크 중심 전력 과시’는 시대 흐름과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무인공격기를 활용한 정찰 및 타격 능력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운용 수준에는 의문이 따른다.

결국 ‘현대전 대응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실제 전장 적용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평가다. 그러기에 이번 훈련은 군사적 목적보다 정치적 연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전형적인 북한식 군사 이벤트의 구조로, 실전 대비 훈련이라기보다 체제 결속과 지도자 권위 과시를 위한 내부 선전용 행사에 가깝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군사 과시가 북한의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만성적인 식량난, 에너지 부족, 주민 생활 수준 악화 등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막대한 자원을 군사력 과시에 투입하는 것은 체제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대화된 군대, 최첨단 무기 보유, 실전형 전투능력을 강조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성능 주장, 검증되지 않은 기술, 정치적 선전 중심의 연출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이번 ‘협동 공격훈련’은 현대전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보다는 체제 유지와 내부 결속을 위한 또 하나의 선전 무대였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도·윤〈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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