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지난 4월 상해·닝보·심천 등 화남권역 투자유치 활동에 이어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북경권역과 주요 내륙 거점인 칭다오, 베이징, 청두, 충칭을 순회하는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경북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투자유치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투자 환경을 중국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중국 화남권역 투자설명회 이후 중국 대표 전자정보 산업단체인 중국심천전자상회 대표단의 경북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협력 범위를 중국 북부와 내륙권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계양정밀, 위드시스템, 아이델, 뉴로메카, 세아메카닉스,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등 도내 주요 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해 중국 현지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 [칭다오] 미래차․디지털 제조 공급망 물꼬, 현지 유력 산업연맹과 MOU
첫 일정으로 방문한 칭다오에서는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과 투자 상담회를 개최하며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설명회에서는 동행한 계양정밀(경북 미래차 선도기업), 세아메카닉스(전기차 및 자동차/ESS 배터리 부품/TV벽걸이 및 구동메커니즘)등 경북 미래차․배터리 기업들과 위드시스템(주)(반도체 후공정 테스트용 포고핀 및 소켓 개발․제조), ㈜아이델(디스플레이․플라스틱 첨단신소재), 뉴로메카(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참석해 현지 제조 공급망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다졌다.
특히 11일 개최된 칭다오 투자설명회 현장에서는 경북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지 기업 및 전문 로펌 등 3개 기관 간의 ‘투자유치 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자리에는판바오차이(范宝财) 칭다오시 무역촉진회 부회장, 허샤오옌(贺晓艳) 칭다오시 무역촉진회 처장, 쉐빈(薛斌) 사이촹미래 총재 등 중국 현지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중 교류협력 “국제 라운지”(中韩交流合作“国际客厅”) : 한중일 지방경제무역협력구 조성을 위한 국가급 핵심 플랫폼으로, 시장 전시·거래 및 산업 인재 협력 등 '6대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 유망 기업들의 경북 투자유치 촉진을 지원한다.
∙ 칭다오 이비창칭 투자컨설팅 유한회사(이비캐피털) : 과학연구 성과를 시장과 연결하는 중국 선도적인 과학기술 성과전환 투자은행 서비스 기업이다. 유수 대학·연구기관 및 대기업을 잇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첨단 신산업 분야의 경북 투자 협력을 다진다.
∙ 중청칭타이 법률사무소(众成清泰律师事务所) : 1,2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산둥성 최대 규모의 종합 로펌으로, 한국 서울 분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향후 한중 간 크로스보더 투자 및 밀착 법률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 세션에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신화를 캐시트리 김진호 대표(네오플 공동창업자)를 비롯해, 중국 현지 플랫폼을 리드하는 한중 교류협력 국제리빙룸의 위리핑(于立平) 대표,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비 캐피탈(EV Capital)의 류위친(刘玉勤) 대표, 그리고 중청칭타이 법률사무소 한국지소의 김윤국 대표 등이 세션 연사로 나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한중 경제 협력 고도화와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주제로 심도 있는 혜안을 공유했다.
▶ [베이징] 중국 심장부서 국가급 협회·플랫폼·AI 유니콘·최대로펌 등 ‘6대 핵심 기관’과 메가 MOU
이어 중국 첨단 기술과 정책의 심장부인 수도 ‘베이징’으로 이동해‘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광역권’ 집중 공략에 나섰다. 특히 13일 베이징 투자설명회 현장과 현지 회의실에서는 중국 국무원 비준 단체부터 1만 명 규모의 중국 최대 글로벌 로펌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6개 핵심 기관들과 연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대성과를 거두었다.
∙ 상디추하이 서비스포트(上地出海服务港) : 베이징 첨단 기업의 해외 진출 원스톱 플랫폼으로, 경북도의 투자 정책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중국 유망 기업들에 매칭·홍보하는 상시 협력 채널을 가동한다.
∙ Hidea 국제청년인재회객청(Hidea国际青年人才会客厅) : 베이징시 하이디안구 정부가 주도하는 청년 인재 유치 및 창업 인프라 공공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 청년 기업의 경북 투자 협력을 도모한다.
∙ 인재수과 그룹(人才数科集团): 민관 협력형 인재 빅데이터 하이테크 기업으로, 도내 기업들의 중국 현지 고급 기술 인력 정밀 매칭 및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위한 양방향 인프라를 지원한다.
∙ 메카만드마인드(梅卡曼德): 고정밀 3D 카메라와 AI 비전 알고리즘을 결합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탑티어 딥테크 로봇 유니콘 기업으로, 스마트 제조 자동화 분야의 교류를 확장한다.
∙ 아큐 테크놀로지(阿丘科技 / Aqrose Technology) : 독자적인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제조업 외관 결함 검사를 지능화하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선두 기업으로, 첨단 하이테크 제조 협력을 다진다.
이날 베이징 행사에는 중국의 정책당국자 및 자치구 행정 책임자, 유력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과의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
중국 측 정부 및 기관 인사로는 옌웨이취(严卫群) 베이징시 공상업연합회 주석, 왕징촨(王菁川) 베이징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투자촉진부 부장을 비롯해 베이징의 핵심 행정구역을 이끄는 추이딩위 (崔定宇) 하이뎬구 하이뎬가동 주임, 왕춘저(王春泽) 하이뎬가동 당위원회 부서기 등이 참석해 양 지역의 첨단 산업 교류와 행정적 지원을 적극 약속했다.
아울러 왕치(王麒) 중국청년기업가협회 부비서장 등 중국 대표 경제단체 리더와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동참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경북 투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진 베이징 포럼에는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뉴타오(牛涛) 중국중소상업기업협회 부회장, 리첸(李倩) 중국민생은행 베이징 분행 과학혁신서비스센터장 등 한·중 정-기-산-학-연을 아우르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중 산업 협력 기회 모색’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 3개 시·군 맞춤형 지자체 IR 및 1:1 밀착 기업 상담회 성황
칭다오와 베이징에서 연이어 개최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경북도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연계된 첨단 물류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집중 소개했다. ▲김천시의 모빌리티 시험인증 및 자동차·IT 자동화 기반 ▲안동시의 생명건강·바이오의약 및 백신 클러스터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인프라를 집중 홍보했다. 오후에는 동행한 경북 혁신기업 6개사의 IR 피칭과 함께, 중국 대형 기업 및 잠재 투자자들과의 1:1 맞춤형 밀착 비즈니스 상담회가 심층적으로 전개되어 실질적인 합작 투자 논의가 오갔다.
▶ 글로벌 공급망 영토 확장…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북 실현
특히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 4월 화남권역 포럼에서 확인된 결실을 중국 북부 및 내륙권까지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중국의 제조 거점인 칭다오와 수도 베이징에서 신뢰도가 검증된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전방위 공급망 동맹을 맺었다”라며, “이번 순회 설명회에서 확인한 중국 유력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질적인 합작 투자와 기술 제휴 등 가시적 성과로 연결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북’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