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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특별기획 : 사전투표의 배신] ㉔

2026-06-01 09:33 | 입력 : 리베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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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이후 남은 것은 본투표 참여… 분노를 표로 바꿀 시간

인터넷 캡쳐
인터넷 캡쳐

선거의 마지막 결론은 국민이 낸다. 그 결론은 투표장에서 완성된다.

아무리 많은 말이 오가도, 아무리 많은 여론조사가 발표되어도, 아무리 치열한 정치 공방이 이어져도 마지막 판단은 결국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 선거일은 단순한 절차의 마감일이 아니다. 국민이 직접 정치권에 답을 내리는 날이며, 권력의 오만과 무책임을 표로 심판하는 날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많은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민생은 어렵고, 정치는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말싸움에 매몰되어 있으며, 권력은 국민의 상식과 불안을 가볍게 여긴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선거관리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의 보관, 이송, 참관, 감시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적 불신의 한 축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분노만으로는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 불만만으로는 권력이 달라지지 않는다. 걱정만으로는 나라의 방향을 바로잡을 수 없다.

분노가 힘이 되려면 투표가 되어야 한다.
걱정이 방향이 되려면 투표가 되어야 한다.
심판이 현실이 되려면 투표가 되어야 한다.

정치권은 기권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침묵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은 분노는 통계에 잡히지 않고, 기록되지 않으며, 권력에 전달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투표장에 나온 국민은 다르다. 국민의 한 표가 모이면 거대한 민심이 되고, 그 민심은 어떤 권력도 외면할 수 없는 명령이 된다.

특히 이번 본투표의 의미는 작지 않다. 사전투표는 마무리되었지만 선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대다수 유권자의 선택은 아직 남아 있다. 약 80%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본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이 투표장으로 나서는 순간, 선거의 무게중심은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 날의 참여가 최종 민심을 결정할 수 있다.

사전투표가 끝났다고 선거가 끝난 것이 아니다.
당일투표가 남아 있다.
국민의 마지막 판단이 남아 있다.
권력에 대한 최종 심판이 남아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불만의 반복이 아니다. “정치가 문제다”, “선관위를 믿기 어렵다”, “나라가 걱정된다”고 말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 나라가 걱정된다면 투표해야 한다. 정치가 싫다면 더더욱 투표해야 한다. 제도가 불안하다면 더 많은 국민이 눈을 뜨고 참여해야 한다.

불신이 있다면 참여로 답해야 한다.
의혹이 있다면 감시로 답해야 한다.
분노가 있다면 투표로 답해야 한다.

투표하지 않는 분노는 기록되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는 항의는 전달되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는 불신은 계산되지 않는다.

그러나 투표하면 남는다. 투표하면 계산된다. 투표하면 정치가 외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 된다. 선거는 말로 끝나는 절차가 아니다. 표로 결론을 내는 과정이다. 권력은 거리의 한숨보다 투표함의 숫자를 더 두려워한다. 정치권은 국민의 불만을 말로는 무시할 수 있어도, 표로 나타난 민심은 무시할 수 없다.

본투표는 국민이 마지막으로 직접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권리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남은 하루, 남은 한 표, 남은 한 걸음이 이번 선거의 결론을 바꿀 수 있다.

* 리베르타임즈는 사전투표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해부하는 특별기획 시리즈를 연재합니다.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특별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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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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