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가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도시 전반의 준비를 마무리하며 ‘체전 도시’로의 변화를 완성했다.
시는 경기장 시설 정비는 물론 숙박·교통 대책, 도시경관 개선, 자원봉사 운영, 관광 연계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경기장으로 기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2일 동해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1만302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야구, 테니스 등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동해시를 포함한 도내 53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참가 규모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동해시는 대회를 앞두고 주요 경기장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선수단 숙박 수용태세 점검과 교통 동선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규모 인원 수용을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개회식 당일에는 천곡동 일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경관 개선에도 힘을 기울였다. 주요 진입로와 경기장 주변에는 환영 현수막과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옹벽 경관 개선사업 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여기에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경기 지원과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릉별유천지, 무릉계곡,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해 체전과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행사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5시 30분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등 공식행사에 이어 가수 에일리, 김용빈, 나태주, 김연자의 축하공연과 1,000대 규모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성화는 개회식 전날인 11일 각 동을 순회하며 시민 참여형 봉송으로 진행된 뒤 시청 잔디광장에 안치되고, 개회식 당일 경기장 트랙 릴레이를 거쳐 점화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장애인체전부터 이어진 준비의 결실이자 도시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라며 “선수단과 시민,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