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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쇼핑몰서 자극성 스프레이 살포, 중국인 대학생 체포

2026-10-31 09:12 | 입력 : 안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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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긴자 식스’ 사건 발생 5개월 만.. 30명 이상 증세 호소, 25명 병원 이송

인터넷 캡쳐
인터넷 캡쳐

일본 도쿄의 대형 상업시설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발생한 자극성 스프레이 살포 사건과 관련해 중국 국적의 24세 남자 대학생이 체포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지난 10월 29일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대학생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 학생은 5월 25일 정오 무렵 도쿄도 주오구 긴자에 있는 긴자 식스 1층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구역에서 30대 남성을 향해 캡사이신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를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다. 피해 남성은 당시 지인을 만나기 위해 현장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레이가 퍼지면서 주변에 있던 이용객들도 목 통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다. 당시 남녀 2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피해를 신고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이상 증세를 호소한 인원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됐다.

현장 인근에 있던 한 목격자는 냄새나 색깔을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체포된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말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 남성과의 관계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안·희·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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