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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복판서 美 격추 전투기 탑승자 구조

2026-04-05 21:02 | 입력 : 안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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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사 귀환” 발표, 최종 시한 다가오며 긴장 고조

구조 작전에 투압된 것으로 보이는 미군 군용기
구조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미군 군용기

미군이 이란 영토 내에서 격추된 F-15 계열 전투기 탑승자를 특수작전으로 구조해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측은 이번 작전을 “고위험 구조 임무의 성공”으로 평가했지만, 이란은 미군 구조 시도를 저지했고 구조에 투입된 미 항공기 일부를 격추했다고 맞서며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구조된 인원은 이란에서 격추된 미군 전투기 탑승자 가운데 1명으로, 미국은 이미 다른 승무원 1명도 앞서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구조된 인원을 F-15 탑승 승무원 가운데 한 명인 공군 대령급 무장체계장교(WSO)라고 전했고, AP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장병이 구조됐으며 상태는 회복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이 한층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AP는 해당 전투기 추락이 지난 2월 28일 이후 이어진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국면에서 이란 영토 안에 추락한 첫 미국 항공기 사례라고 전했다.

미국 측 설명대로라면, 구조 작전은 이란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 수행된 대담한 특수작전이었다. 로이터는 미 특수부대가 수십 개의 군사 자산을 동원해 작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총격을 받았지만 미군 사망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구조 성공 자체만 놓고 보면 미국은 자국 군인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강하게 각인한 셈이다.

이번 구조 작전은 군사적 의미 못지않게 정치적 파장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조 소식을 알리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촉구하는 강경 경고까지 내놓았고, 미국 내에서는 이를 전쟁 수행 정당성을 강화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반대로 이란은 미국의 구조 성공 자체를 축소하거나 부인하면서, 자국 방공망과 대응 능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의 핵심은 구조 성공 여부를 넘어, 미·이란 충돌이 이제 “격추-수색-특수구출-상호 선전전”의 전면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전투기 1대 격추와 조종사 구조는 전술 단위 사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양측이 체면과 군사적 억지력을 걸고 맞붙는 상징 전투로 비화하고 있다.

구조된 장병의 생환은 미국에는 승전 서사이지만, 이란이 이를 계기로 추가 대응 명분을 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희·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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