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선조들은 자연환경의 순환과정 세심히 살펴
- “자신 먼저 깨우치고, 인간 세계 이롭게” 주창
- ‘홍익인간’ 이념 바로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홍익인간(弘益人間) 뜻풀이를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1999년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 단군의 건국 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교육 ·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삼국유사에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온다.”라고 기록하였다.

 

홍익인간 이념의 유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환국(桓國)을 다스리는 분을 환인(桓仁) 또는 안파견(安巴堅)이라고 불렀다. 환인이라 부르는 이유는 널리 이로움을 베풀어 사람을 구제하고, 큰 광명으로 세상을 다스려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에 반드시 어진 마음으로 하였기 때문이고, 안파견은 하늘을 받들어 지상에 부권을 세운다는 의미로 ‘아버지’라는 뜻이 담겨있다.

 

환국 7세 환인(桓仁) 지위리(智爲利)는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白山)을 내려다보시며 “모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곳”이라시며, 환웅 거발환(居發桓)에게 “그대는 노고를 아끼지 말고 우리 3천 명을 이끌고 가서, 새 시대를 열어 가르침을 세우고 진리로 다스리고 깨우쳐서 큰 규범으로 삼을지어다.”라고 하였다.

 

배달국 1세 환웅 거발환(居發桓)은 환국의 국시인 홍익인간 대도 이념을 열여섯 자(字)로 정리하셨다. 그 내용은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이때부터 사방에서 모여든 백성들이 둥글게 마을을 이루고, 온 백성이 기뻐하여 태백환무(太伯環舞)라는 노래를 불렀다.

 

 

고조선 11세 단군 도해(道奚)는 “하늘 · 땅 · 인간”의 삼위일체의 도(道)로써 완성하였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하늘의 도[천도(天道)]는 두루 미치어 원만하고, 땅의 도[지도(地道)]는 하늘의 도를 본받아 원만하고, 사람의 도[인도(人道)]는 천지의 도를 선택하여 원만하니, 그 하는 일은 서로 협력하여 협일(協一)의 세계를 만드는 데 있다”라며, 염표지문(念標之文)에 그 내용을 담았다.

 

고조선 22세 색불루(索弗婁)는 백악산 아사달에서 제사를 지내셨다. 그 서고문(誓告文)에 “소자 단구 색불루는 두 손 모아 머리를 조아려 절하나이다. 시조 단군께서 삼신의 밝으신 천명을 받아 보은대덕(普恩大德)으로 이미 삼한의 5만 리 강토와 더불어 다 함께 홍익인간의 큰 뜻을 누려 왔습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켜온 한민족의 정신문화 수난 시기가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초기부터 역성혁명으로 정통성 시비에 시달려 온 조선의 왕조는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교 사상을 내세우면서 고조선 역사서 관련 기록을 수거하거나 소각하였다.

일제 강점기 때는 한민족의 찬란한 민족문화와 슬기롭고 유구한 민족사를 알지 못하도록 하면서, 한민족 정신 말살 정책의 방법으로 한민족의 문화유산을 대대적으로 약탈하고 파괴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한민족의 고대사 사서들이 원서들이 없다는 이유로 위서(僞書) 논란에 눌려오다가 역사 연구가 이명우(李明雨)에 의해 1909년 환단고기 초본이 발굴되면서, 위서가 아님을 입증하는 사료들과 함께 2019년 12월 6일 ‘세계환단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고구려 때 을지문덕(乙支文德) 장군은 도통(道通)의 요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이 삼신일체(三神一體)의 기운을 받을 때, 성품[性]과 목숨[命]과 정기[精]로 나누어 받나니, 우리 몸속에 본래 있는 조화의 큰 광명은 환히 빛나 고요히 있다가 때가 되면 감응(感應)하고, 이 조화의 대 광명이 발현되면 도(道)를 통한다.

 

도(道)를 통하는 핵심은 매일 염표문(念標文)을 생각하여 실천하기에 힘쓰고, 세상을 진리로 다스려 깨우쳐서[재세이화], 삼도(三途)를 고요히 잘 닦아 천지 광명의 뜻과 대 이상을 지상에 성취하는 홍익인간이 되는 데 있다.라고 밝혔다.

 

 

이제라도 홍익인간 이념을 올바로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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