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에서는 임직원과 감사 15명, 지역 지부장 16명, 대의원 46명 등 총 77명이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2박 3일] 6·25 전쟁 당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 전적비’ 참배 및 평택 ‘서해수호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다졌다. 6·25 전쟁은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상륙작전에 특화된 부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병대가 1949년 4월 15일 진해에서 창군(創軍)되었다. 이어서 1949년 5월 5일 해병대령(海兵隊令 : 대통령령 제88호)이 공포되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해군에서 편입한 장교와 사병들로 구성되어, 진주와 제주도에 주둔하며 공비 토벌 및 민심 수습 임무를 수행했다. 6·25 전쟁 중인 1950년 7월 초 북괴군 6사단 13연대가 충남 천안을 점령한 후 호남지역으로 남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해병대는 7월 16일 군산에 상륙하여 장항에서 내려오고 있는 북괴군을 저지하였다. 그리고 7월 18일 ~ 7월 19일에는 북괴군의 ‘군산·장항·이리’ 지역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군산 · 장항 · 이리’ 전투는 6·25 전쟁
경신일은 일 년에 여섯 번 든다. 오늘 2024년 8월 24일은 북쪽의 수(水) 기운이 드는 네 번째 경신일(庚申日)이다. 경신 수련은 경신 전날인 기미일(己未日)이 지나는 순간부터 다음 날인 신유일(辛酉日)이 되는 순간까지 24시간 한순간도 잠을 자지 않고 하는 철야수련(徹夜修鍊)을 말한다. 필자는 2009년 7월부터 수련을 시작하여 2024년 8월까지 91번째 하는 수련이다. 경신 수련 중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에서 느낀 바를 다듬어 본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지부장 정진성]의 주최로 8월 20일~23일간[4일] “한국 · 몽골 평화 및 우호증진 탐방단”의 일원으로 몽골을 다녀왔다. 울란바토르(Ulaanbaatar) 테룰지 국립공원에 있는 전통 신게르 숙소 체험 · 유목민 마을 방문 유목민 생활 체험 · ‘바가노르로’에 있는 ‘징키스칸 마동상’을 탐방하고, 그리고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을 다녀왔다. 이태준(李泰俊) 열사는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몽골인들에게 몽골의 허준(許浚)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열사의 기념공원은 한국 정부와 연세의료원, 그리고 몽골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1년 7월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조금 걸어 건널목에서 건너편에 있는
파리 올림픽에서 논란이 된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발언으로, 최고 성적을 낸 체육계가 기뻐하기는 커녕 국민적 눈총을 받는 격이 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올림픽 이전에는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 축구아카데미’가 구설에 올랐었다. 예전에는 관행이었을지 모르는 혹독한 훈련방식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 김유진은 수상 소감에서 "랭킹 높다고 꼭 잘하나? '지옥 훈련'한 나를 믿었다”며 ‘지옥훈련’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 기뻐했다. 훈련 당시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을 혹독한 훈련이 금메달이라는 달디 단 열매를 맺게 했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지옥훈련’과 ‘학대’는 종이 한 장 차이다. 그것도 훈련에 임하는 당사자의 마음가짐이나 성향이 어떤지에 따라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어떤 선수에게는 극복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다른 선수에게는 심각한 고통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을 계기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愚)는 범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모든 협회는 훈련 방식에 대한 원칙을 명확히 하고, 선수들의 안전과 정신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수들의 꿈을 지키는 동시에 그들의 권리도
2024년 7월 개최된 파리올림픽 양궁 결승전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은 우승자답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였다. 5세트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은 모두 30점을 쏘아 5대5로 동점이 되었고,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르게 되었다. 김우진이 4.9mm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김우진 선수는 ‘남자 단체전 · 혼성(混聲) 단체전 ·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첫 번째로 양궁 3관왕이 되었다.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 측정은 언제부터 했을까 세계양궁연맹(WA) 회장이 “TV로 보면 양궁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10점을 맞혀야 하는 긴장감을 느끼기 어렵다”며, “선수들의 생생한 긴장감을 전해 주고 싶다”며 심박수 중계를 찬성하자, 처음으로 2021년 7월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심장박동수(心臟搏動數)를 측정했다. 이때 선수로부터 12m 떨어진 거리에 설치된 카메라로 측정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주의를 흩트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심장박동수는 심장이 1분 동안 박동하는 횟수를 나타내며, bpm(beats per minute) 단위로 측정된다.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박동하며, 심장박동수는 신체활동 · 심리상태 · 건강상태 등 다양한 요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지부장 정진성)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지부 대의원과 유족회 지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고성통일전망대와 6·25전쟁 체험전시관을 답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7월 10일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올 듯하던 날씨는 고성통일전망대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이 되었다. 창문 밖으로 비취는 전경의 첫 느낌은 금강산 끝자락 구선봉(九仙峰)의 기운이 감호(甘湖)와 백사장과 해금강을 아우르며 어우러진 모습, 선인과 선녀가 놀았다는 상상과 함께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6·25전쟁 당시 1951년 7월 15일부터 1953년 7월 18일까지 약 2년간 459고지 · 208고지 · 351고지에서 한국군과 북괴군의 공방전이 반복되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될 때까지 전투가 이어지며 수많은 순직자가 발생하였다. 이런 아픔을 상상하니 가슴 아린 한숨이 몰려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에서는 유사시 모두가 전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마음을 품었다고 하더라도, 건강하지 못하면 실전(實戰)에 임할 수 없다. 전투를 치루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우선 몸의 주위 환경을
발바닥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위다. 그러다 보니 발바닥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손발에 오장육부 신체가 다 들어있고 경락에 연결되어 있어서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발바닥에 용천혈이 있다. 이 용천혈은 발가락 부분을 빼고 발바닥 3분의 1이 되는 지점이다. 용천혈은 힘을 주고 발가락을 구부리면 발바닥에 사람인(人) 자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곳이다. 용천혈(湧泉穴)이라는 이름은 ‘생명과 기운이 샘물처럼 솟아난다’고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용천혈을 자극해 주면 심장과 신장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고혈압과 저혈압 등의 질병이 개선된다고 하였다. 필자의 집 뒷산에 천마산이 있다. 천마산 둘레길 입구에서 여러 사람이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최근에 필자도 맨발로 둘레길을 걷고 있다. 맨발 걷기운동을 하면서 땀이 많이 나고 머리가 맑아졌다.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서의 맨발 걷기를 소개한다. 가족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가기로 하고,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바른투어’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일정에 따라 제주도 출신 고도연 가
우리가 알고 있는 ‘홍익인간 정신’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 단군의 건국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 교육 ·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삼국유사》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홍익인간 정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졌을까? 맨 처음 인간들은 샘터에서 물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이때 사람들은 피와 기운이 맑아져 스스로 조화를 이루어,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를 느끼고 깨우치게 되어 오고 감이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다.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자 샘터 물이 부족하여 배가 고파 어지러워서 쓰러지자, 사람들은 열매를 먹게 되었고, 열매를 먹은 사람들은 피와 살이 탁해지고, 심기가 혹독해져서 마침내 천성을 잃게 되었다. 열매를 먹은 자들은 모두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다. 이때 이들을 불쌍히 여긴 황궁씨(黃穹氏)가 말하기를 여러분의 미혹함이 심히 크다며 스스로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내는 노력을 하라고 당부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을 거느리는 우두머리를 환인(桓因)이라고 했다. 환인이라 부른 이유는 나라를 다스릴 때 밝고 맑은 마음으로 널리 이로움을 베풀었고, 특히 사람을 도와줄 때는
사람들은 힘들이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내 몸은 돌보지 않으면서 유명하다는 명의나 명약만을 찾는다.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연은 정직하다. 타협이 없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내 몸에 정성을 들인 만큼 좋아진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전신이 보이는 거울 앞에 서보자. 눈을 살며시 감고 편안한 자세가 되면 눈을 떠보자. 이때 보이는 모습이 평상시의 자세이다. 신체 전후의 불균형에 의한 자세는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에너지의 소모가 많아진다. 그래서 극심한 피로 · 무기력 · 불안감 · 우울증 · 부정맥 · 협심증 · 호흡 장애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 팽이가 잘 돌다가 비틀거리며 쓰러지게 되는 이유는 중심을 유지하는 원심력과 구심력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팽이채를 이용해서 팽이를 쳐 돌게 하면 균형을 유지하듯이, 신체의 전후·좌우·상하가 중심을 유지하도록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을 때, 기혈(氣血)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동양철학에서는 우주의 기를 음기(陰氣)와 양기(陽氣)로 구분한다. 음기란 땅속에서 취할 수 있는 생기(生氣)로 만물의 탄생을 주관하는 기운이다. 양기는 땅 위에서 만물의
홍익인간(弘益人間) 뜻풀이를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1999년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 단군의 건국 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교육 ·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삼국유사에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온다.”라고 기록하였다. 홍익인간 이념의 유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환국(桓國)을 다스리는 분을 환인(桓仁) 또는 안파견(安巴堅)이라고 불렀다. 환인이라 부르는 이유는 널리 이로움을 베풀어 사람을 구제하고, 큰 광명으로 세상을 다스려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에 반드시 어진 마음으로 하였기 때문이고, 안파견은 하늘을 받들어 지상에 부권을 세운다는 의미로 ‘아버지’라는 뜻이 담겨있다. 환국 7세 환인(桓仁) 지위리(智爲利)는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白山)을 내려다보시며 “모두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곳”이라시며, 환웅 거발환(居發桓)에게 “그대는 노고를 아끼지 말고 우리 3천 명을 이끌고 가서, 새 시대를 열어 가르침을 세우고 진리로 다스리고 깨우쳐서 큰 규범으로 삼을지어다.”라고 하였다. 배달국 1세 환웅 거발환(居發桓)은 환국의 국시인 홍익인간 대도 이념을 열여섯 자(字)로 정리하셨다. 그 내용은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
어아가(於阿歌)는 배달국 때부터 매년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삼신(三神)을 맞이하며 부르던 제천가(祭天歌)다. 특히 고구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은 전쟁에 임하는 군사들에게 항상 어아가를 부르도록 하여 사기를 돋우었다. 어아가를 부르게 하여 모두가 삶의 뿌리에 감사하며 우아일체(宇我一體)의 뜻을 알게 한 것이다. 삼신(三神)을 맞이한다는 뜻은 태양의 빛과 열을 삼신의 공적과 재능으로 여기며,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고 발전해 가는 모습에서 삼신의 심정과 뜻을 헤아렸다. 재앙과 행복은 원인과 결과에 따라 선악(善惡)으로 대갚음 받는다고 믿게 되었다. 고구려 명재상 을파소(乙巴素)는 나이 어린 영명한 준재들을 뽑아 선인도랑(仙人徒郞)으로 삼았다. 이들 중 교화를 주관하는 자를 참전이라고 하였다. 또한 여러 사람 중에 계(戒)를 잘 지키는 사람은 신에게 제사 지내는 일을 맡겼다. 그리고 무예를 관장하는 자를 조의(皂衣)라 하여 공적인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늘에 제사 지낼 때 ‘하늘 맞이 음악’이 있었다. 그 노래가 ‘어아가’이다. = 어아가(於阿歌) = 어아 어아 우리 대조신의 크나큰 은덕이시여! 배달의 아들딸 모두 백백천천 영세토록 잊지 못하오리다. 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