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호 칼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을 뒤돌아보라!

- 가짜 뉴스 폭로 주인공만 스타 대접받고...
- 전통 민주당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
-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문제도 괴담으로 일관
- 총선에서 심판 자명... 뼈 깎는 자성만이 살길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타협이다. 그런데 오늘날 민주당은 정치를 아사리판으로 만들고 있다.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전통 민주당의 역사를 존중하는 당원들에겐 원망스럽게도 저주의 통속으로 파 묻어버리고 있다.

 

되돌아보자! 국회 의정 활동의 선수(選手)도 상관없이 가짜 뉴스 폭로성 주인공만이 스타인 양 취급 받고, 공천 보장의 담보인 양 구정물에서 헤엄치는 빠가사리로 보이지 않았던가?

1960년 4·19혁명 당시 학생 대표이며 민주당 총재를 역임하신 고(故) 이기택 선생과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같은 유명 정치인과 함께 정치 개혁 의지에서 발족한 통합민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하는 말인데,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를 하는 집단이라기보다 무슨 용병 그룹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지배적이다.

 

 

한 마디로 지금의 민주당이 있기까지 민주당의 역사를 만든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의 애국애민(愛國愛民) 정신마저 뭉개버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어쩌다 전통 야당의 길을 포기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언제까지 호남인들의 후광(後光)과 응원의 프리미엄을 받으면서 호남 울타리 정치만 사수할 것인가?

아마도 민주당의 뿌리인 해공(海公) 선생이 살아 계신다면 지금의 모습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후광(後廣) 김대중 선생의 정치 제자들은 왜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에 훈수 한마디 하지 않고 보고만 있나? 이재명과 그의 ‘개딸’들이 두려워 눈치만 본다면, 후광(後廣)의 정치 역정에도 때를 묻히는 일이 될 것이다.

 

필자는 잠깐 되돌아본다! 전직 당 대표란 사람은 지방 어느 술집에서의 미투 문제로 망신당했다. 당 대표 선거에서 측근인 사람의 대의원 돈 봉투 매수 행위는 정치 선진화 차원에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다.

현직 당 대표는 대장동 건설 비리 등 수십 가지의 범죄행위로 조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무슨 타협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민은 뼈저리게 알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세척수 방류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검증 기관(IAEA)이 과학적으로 인증하고 국내 전문 과학인들이 증언하는데도 비과학적 괴담만으로 혼란을 부추기며 국격을 떨어트리는 행위는 정치인의 자격 미달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 하겠다.

 

그래서 말인즉, 민주당은 자신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당장이라도 가져야 하겠다. 시위에 신물이 나 있는 국민은 내년 총선에선 절대로 민주당에 호남 독식, 야당 동정심 같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그대들이 지난 4년간의 의회 독재로 타협 정치를 무시한 처사에 심판을 내릴 것이다.

 

 

그러니 다시 한번 민주당의 현 모습을 되돌아보라! 박근혜 탄핵과 같은 불행 따윈 두 번 다시 생기지 않을 것이다.

 

지 · 만 · 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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