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좌익의 전복전과 낭만적 지식인의 해악

- 평산서원이라는파르티잔 전복전의 아지트
- 보복적 정의 실현으로 反대한민국 파괴책동 막아야

 

이성적 합리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북이 쉽게 합쳐질 수 없다는 현실을 당연시 한다.

6.25전쟁이후 70년이 넘는 적대관계,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세습 전체주의라는 이질적 체제, 북한경제의 50배가 넘는 대한민국의 경제력, 북․중․러 북방 삼각관계와 한중일 해양 삼각관계, 북중동맹과 한미동맹, 개별국가로 가입된 유엔회원국, 변치 않는 북의 대남 전복전,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로 인한 평화위협 등등 눈앞에 나타난 현실만 보더라도, 남북간 특수관계는 몽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북한의 대남전략은 우리민족끼리 또는 민족은 하나 등과 같이 남북의 혈족적 민족관계를 강조하며 배타적 자주성을 주장해 왔다. 그 연장에서 미 제국주의 식민지인 남조선 괴뢰정부라는 표현으로 굳어졌었다. 그랬던 북한당국이 드디어 대한민국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 족속들이란 표현속에서 민족관계가 아닌 이웃한 개별국가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종북, 종중 기조를 유지해오며 대한민국 체제소멸에 매진해왔던 세력들이 아노미 상태가 되었음직하다. 북한과 연계된 지하정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종북좌익들과 북한당국의 또 다른 차원에서의 통일전선 프로파간다인지는 몰라도, 상징적인 명분투쟁을 중시하는 그들에게는 사상의 근원을 흔드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촛불탄핵정국으로 정권을 장악한 후, 기고만장한 얼굴로 문재인이 언급했던 남과 북의 생명공동체론과 한-중 간 운명공동체론이 여지없이 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사가 애매모호함으로 위장된 전직대통령의 A4 용지 속 어록에는 너무도 어처구니없었던 표현들이 난무했었다.

 

 

정통 공산주의이념에 가까웠던 표현들은 지하에 있는 마르크스와 레닌조차 실소를 금치 못할 내용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마르크스가 <코민테른>에서 강조했던 “모두의 자유”, 레닌의 <국가와 혁먕>에서 발췌한 “비상하는 인민(민중)의 의지는 혁명으로 이어지고”, 러시아의 나로드니키 운동과 연관된 “평범한 민중의 촛불혁명” 등과 같은 표어와 대상들이 유체 이탈식으로 생뚱맞게 사용되어 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어록은 바로 5천년 역사에 빛나는 혈족적 한민족의 생명공동체론과. 천리마 잔등에 붙은 똥파리로 사대하는 한중 운명공동체론이었다. 이 두가지 형태의 공동체론은 문정권이 시종일관 종북과 종중 일변도로 나아갈 것이란 정치적 방향성과, 이로 도출되는 대한민국 체제소멸을 향한 전복전의 확대를 암시했다.

 

일단 생명공동체라 함은 각 공동체의 체제성격이 어떠하든지 간에, 공동체의 삶과 죽음을 같이 한다는 뜻이다. 이는 현실적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궁극적으로 하나의 신체를 의미하는 유기체적인 남북관계를 의미한다. 즉, 한국과 북한은 죽으나, 사나 동일한 운명 하에서 동일한 공동체적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종족적 정신세계를 강조하는 말인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역사적 정통성을 북한에 두겠다는 말이기도 했다. 문정권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가 북한의 공산주의적 전체주의체제인 동시에 김씨 일가의 신정주의체제와 삶과 죽음을 같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중국과의 운명공동체론도 그 속에 일종의 생물학적으로 하나되는 유기체적 신체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공동의 충성과 신뢰구조가 내재된 혈족적 운명공동체로 서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국이 북한과는 생명공동체이고 중국과는 운명공동체라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4대 강대국들의 국제정치는 의미가 없게 된다. 심지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을 적대적 관계로 인식해야하며, 당연히 북․중․러로 이어지는 북방 삼각체제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반역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후, 문정권이 저질렀던 대한민국 반역의 죄악상들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입법독재와 정치괴담의 적폐가 하루가 멀다 하고 쌓여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주류 언론인과 지식인들이 이런 종북 좌익들의 위선과 기만, 사기와 거짓에 기반한 탈사실화, 사실에 대한 무차별적 저항, 괴담정치 등에 대한 근본 원인은 제쳐두고, 단지 이를 시대적, 사회적 현상으로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탈진실의 거짓말 정치를 새로운 정치선동을 위한 정치 비지니스정도로 보고, 효율성 여부를 따지는 철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데 있다.

 

좌익들이 펼치는 언어조작, 상징조작, 이슈조작 등이 포스트모던에 영향을 받은 허구적 진실이거나, 아나키즘에 영향받은 지적 허무주의 정도로 파악해서는 종북 좌익들의 대한민국 전복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대적, 상황적 정치성향을 인지하고 있는 평산서원의 구성원들은 스스로의 아지트를 형성한 채, 전복전의 한 수단인 反대한민국 파르티잔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백치 아다다를 연상케 하는 순진하고 어벙한 얼굴을 뒤로한 채, 여전히 남북한 생명공동체에 대한 몽상적 신념의 칼을 갈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기에 윤석열 정부는 한시바삐 법과 상식에 따라 보복적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종북 좌익들의 대한민국 파괴공작을 막아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강 · 량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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