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회색곰’의 만남... 그 뒤안길에서

- 국제 왕따들의 위험한 거래... 초조함이 깃들고
- ‘차르’와 ‘최고 돈엄’ 보전 위한 불가피한 선택?
- 국내에서도 ‘항복 주도 평화’와 같은 주장 지속
- 내년 총선을 벼르는 악의 제국들 움직임 주시
- 준비된 국민을 움직일 큰 성찰과 분발 필요

 

 

  170cm-145kg라고 했다. 누가 봐도 인간으로서는 비정상이다. 그 상대도 오래전부터 건강에 이상(파킨슨병 등?)이 있다고 전해진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잔뜩 부은 자태와 초췌해진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지만, 초조함이 깃들여진 느낌이다.

 

  “공개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

 

  ‘위험한 거래’라고 한다. 21세기의 ‘물물교환’, 몰래 하지 않는 ‘암거래’... 핵·위성 기술, 재래식 포탄, 식량, 에너지 등등이 오고 갈 거란다.

  저들 몸뚱이만큼이나 비정상적이지만, 이 나라는 물론 국제적인 안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악(悖惡)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세한 내용은 이미 언론에서 두루 언급했으니, 생략하기로 하자. 다만, 이 시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저들 만남과 야합의 궁극적인 목적은 과연 무얼까? 서로 일치하는 접점이 있을 터이다.

  혹시 ‘방탄’(防彈)?

  ‘차르’(Czar)‘최고 돈엄’(最高 豚嚴) 보전을 위한 현재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더하여 후계(後繼)에 대한 근심 걱정도... 그런 초조함이 만남과 야합의 가장 큰 동기이면서, 뒷면에 깔리는 분위기는 아닐까. 그런데...

 

 

  이 나라에서도 그 ‘방탄’과 ‘초조함’이 눈에 띈다. 최근 ‘단식(斷食) 호소인’의 자해(自害) 공갈(恐喝)을 직접 경험하고 있질 않던가.

  “누가 나 좀 말려줘요!”라는 언제 적 코미디 대사가 떠오르는 시점이 되긴 했다. 그 와중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심정인가... 저들 ‘회색곰’과 ‘돼지새끼’의 만남을 평가하는 ‘집권 야당’(執權 野黨) 수석대변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크게 낯설지는 않다.

 

“4년 5개월 만에 북러 정상이 만나도록 만든 일등 공신은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이념·진영 외교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을 초래했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통해 동북아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글쎄다. 이런 평가가 ‘단식(斷食) 호소인’의 평소 주장, 요약하자면 ‘항복 주도 평화’(降服 主導 平和)와 한 궤는 아닐지. ‘읽는 분’들의 판단을 위해 다시 적는다.

 

“대량 살상 후 승전하는 것이 지는 것보다 낫겠지만, 그게 그리 좋은 일인가... 뭐라고 얘기해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긴 전쟁보다 낫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

 

  동의하신다면, 계속 이어가겠다.

  사족(蛇足)에 가깝지만,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이다. ‘뛔공’(뛔국 공산당)의 태도와 반응인데... 저들의 만남과 야합에 대해 불만인 듯 냉담한 척하면서도 이렇게 수군거린단다.

 

“북-러의 긴밀한 협력은 잦은 한미 군사훈련의 결과... 한미 군사훈련은 동북아에서 더 많은 분열을 만들어냈다...”

 

  이쯤 되면, 전후좌우 안팎의 퍼즐 조각이 어느 정도 맞춰져 간다. 그리고 ‘집권 야당’(執權 野黨)‘실권 야당’(失權 野黨)으로 전락(轉落)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혹시 저들과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의심은 괜한 지껄임이 아닐 게다. ‘합리적인 의심’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제임스 루이스 수석부소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내년 한국 총선에 개입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그들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 역시 선거 개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인들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훔쳐 선거 개입의 수단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집권 야당’(執權 野黨) 일각에서 일본의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라고 짖어댄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각지의 수산시장(水産市場) 움직임은 이미 물 건너간 타령에 불과하다는 걸 웅변하고 있다질 않나.

  이런저런 정황에서, 위 양키나라 연구기관의 예측에 힘을 싣는다면...

 

  그야말로 내년 총선(總選)은 여러 나라가 참전(參戰)하는 ‘국제전’의 양상이 된다. ‘제2의 6·25전쟁’이라고 해도 전혀 거북하지 않다. 피할 수 없다.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하다.

 

  구구하게 주절대지 않아도, 이 나라에서 이미 ‘정권 수호’가 곧 ‘체제 수호’가 됐다는 사실(史實, 事實)을 부정하기 어렵다. 지난 6년여 동안 경험에 의해 학습하지 않았는가.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해도 결코 지나치진 않다만...

  그렇기에 정권 담당자들도, 지금의 ‘실권 여당’(失權 與黨)도 이 상황을 확실히 직시해야만 한다. 더하여, 보다 성숙하고 통 큰 성찰과 각고의 분발이 요구된다.

 

 

  ‘돼지새끼’와 ‘회색곰’의 만남과 야합, 그 표면만을 지켜봐서는 놓치기 쉬운 그 무엇들... 이미 국민들은 그 뒤안길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은 준비되어 있다!

 

  “더 이상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 지금의 인식도 초월하는 상상력과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李 · 斧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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