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향한 음해세력의 실체

- 쿠팡 실태 폭로 배송기사, 더불당 청년위원.
- 불법행위로 징계, 부당징계 제소한 노동위에서 기각당해..

 

본지는 지난 6월 23일자로 배송업체 ‘쿠팡’과 관련한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었다. 쿠팡 화재에 대한 일부 보도에 정치적 편향과 의도를 가진 세력의 조직적인 작업(?)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얼마 전 조선일보 단독보도로, “‘쿠팡 실태 폭로한다'던 배송기사, 알고 보니 민주당 청년위원”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본지의 의혹 제기가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볼 수 있는 보도였다.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쿠팡 배송기사로 입사한 뒤 유튜브를 통해 회사 내부 자료를 유출한 직원에 대한 회사의 징계가 타당하다'는 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이 배송 기사는 '시의원 출마 경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이었다’ 고 했다.

 

이어 충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는 지난 6일 전직 쿠팡 배송기사 천모(39)씨가 쿠팡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 대기발령 및 부당 정직 구제신청’에 대해 일부 각하 및 기각 판정을 내렸다. 정직(停職) 결정이 부당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또한 쿠팡 측에 따르면, 천씨는 ‘바디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을 물류센터에 반입해 근무 장면을 수시로 촬영했다. 쿠팡은 고객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물류센터에 카메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근무 8개월만인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쿠팡이 배송 기사들에게 조기 출근을 강요하고 포장 상태에 대한 책임까지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취업 규칙 등 쿠팡 내부 자료도 무단으로 유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쿠팡측은 "배송 기사에게 조기출근을 강요한 사실이 전혀 없고, 포장 상태에 관해 배송 기사의 책임을 물은 적도 없다는 사실을 지노위에 충분히 소명했다”며, “사내 익명 고충 제기 절차가 충분히 마련돼 있음에도, 천씨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곧장 소셜미디어에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전반적인 보도내용을 보면, 본지가 문제 제기했던 의도를 가진 조직적인 세력의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행동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천씨는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위장취업 및 정치활동과 관련하여 “원래 운영하던 회사가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으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배송 기사로 취업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쿠팡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위장 취업한 것은 아니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하지만 천씨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권 지지 모임인 ‘더불어 잘사는 세상 포럼’에서 활동 중이고, 지난 4일에는 더불당 대통령 후보 국민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특정후보들과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현재 직함 또한 더불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이다.

 

 

김 성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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