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을 찾아 나서다

- 바른 삶은 외부와 내부 의식의 조화가 관건
- 인간은 우주의 생명력과 통해 있는 존재
-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 가져야

 

 

 

우리는 평소 잘못된 정보를 통해 받아들여진 관념이나 다양한 유전적 정보와 생활 습관을 습(習)이라고 한다. 이 습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본성에 비추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임시방편적인 대응을 하며 본모습을 숨기려고 하면서 생긴다. 이런 버릇은 오랜 습관을 통해 겹겹이 쌓여서 잘 벗겨지지 않는데, 보통 사람은 이것을 지키는 것이 자신을 방어하고 지키는 것으로 여긴다.

 

선조들은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배달국 1세 거발환(居發桓) 환웅(桓雄)은 환국 말기에 새 역사 시대를 열면서 ‘만물을 낳고[天一 造化], 길러내고[地一 敎化], 다스리는[太一 治化] 우주의 원리’로 가르침을 베풀고, 백성들에게 인간 완성의 수행법으로 권선징악(勸善懲惡) 법을 펴면서 일상생활로 삼게 했다. 이런 가르침으로 환국 말기에 다스리기 어려웠던 족속들을 다스려 번성(蕃盛)하게 되었다.

고조선 시대 11세 도해(道奚) 단군은 하늘 · 땅 · 사람의 창조 정신과 목적이 담긴 염표문(念標文)으로 펼쳤다. 이 염표문에는 인류의 시원 국가인 환국으로부터 내려오는 문화의 진리를 깨달아 마음에 새기고 생활화하여 환국의 진정한 백성이 되라는 글이다. 도해 단군은 일신강충(一神降衷) · 성통광명(性通光明) · 재세이화(在世理化) ·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고 강조했다.

 

 

신라 시대 최치원(崔致遠)은 난랑비(鸞郎碑)에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도라 한다고 밝혔다. 풍류도는 인간의 본성이 우주의 본성과 하나 될 때 시 · 노래 · 춤 같은 정서적인 부분이 절로 우러나오고 만물의 이치를 깨달아 삶의 가치 목적을 실현하면서 그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이 풍류를 즐김은 기(氣)를 터득하고 정신과 마음을 찾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삶의 목적과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물질세계의 허상에 빠져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삶과 정신적 가치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삶, 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위선이나 가식이 없는 솔직한 마음을 내부 의식이라고 한다. 만물에 대한 다양한 감정이 내부 의식에서 늘 혼재하기 때문에, 남을 속이거나 자신을 합리화하는 일 같은 외부 의식이 내부 의식과 상충할 때, ‘불안 · 죄의식 · 피해의식’과 같은 부정적 의식에 빠진다.

 

내부 의식은 매우 정직해서 자신의 진실한 감정 · 정서를 따른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기억하는 것, 이것이 내부 의식의 세계이다. 이 내부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철저한 통찰과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삶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번째는 원리 공부이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 먼저 인간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치와 법을 익히고 배우는 것이다. 자신 속에 천지 마음과 천지 기운이 담겨 있음을 자각하고 자신 안에 담겨 있는 완전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현상의 이치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통해 전체 완성까지 이르는 법을 아는 것이 원리 공부이다.

 

두 번째는 수행 공부이다.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체율체득(體律體得) 하는 과정이 수행 공부다. 그러므로 반듯이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먼저 원리 공부해야 하며, 수련을 통해 그 참 의미를 깨닫고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원리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변함없이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법칙이다. 이 원리는 사람이 감정과 관념에 빠져 있을 때 바른길로 안내하는 잣대 역할을 한다.

 

세 번째는 생활 공부이다. 생활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혼(魂)의 성장을 평가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혼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드러내 주는 것은 성품이다. 이 성품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혼의 모습이다. 살아오면서 지은 업이나 나쁜 습관을 소멸하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런 마음이 드러날 때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포용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우주의 생명력과 통해 있는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참된 모습을 닫아버리고, ‘나는 이런 사람밖에 안 돼’라며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닫아버린다.

 

松 岩  趙 · 漢 · 奭 <명상 및 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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