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관외투표자 수가 궁금하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관외 사전투표 참여
- 특정지역 관외투표자 숫자 확인되면 선거결과도 예측 가능?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마감되었다. 이제 이틀 후면 본 투표가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여진다.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실시(오전 6시~오후 6시)된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에 184만9324명이 투표해 21.9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고, 부산시장 선거는 54만749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18.65%였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마감되었으며, 사전 투표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실시된 재·보궐선거 가운데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궐선거 (19.4%)였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유권자수와 사전투표자수가 적시되어있지만, 특정지역에서 관외투표 방식으로 투표한 숫자는 아직 게재되지 않고 있다.

 

7일 본 선거가 실시되기 전 타 지역에서 관외투표 방식으로 서울과 부산 등의 시장 선거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참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선거결과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인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선거관련 방송에 출연하여 사전투표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부정을 의심받을 소지를 없애는 많은 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참여를 독려했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에 선거관리위원회 책임자들을 불러서 사전 투표 관리 문제를 점검했으며, 이번에는 관외 사전투표 참관을 훨씬 강화하고 우체국까지 투표함을 나르는데 참관인이 동행하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도윤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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