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인 대상 해외 테러 위협

- 동남아 일대 한인사회 긴장감 고조

 

최근 북한의 해외에서의 한국인 대상 테러 위협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한국 교민사회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활동 중인 북한 요원들이, 한국 공관원 및 교민을 감시하고 테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정보가 공개되면서, 각 지역 대사관과 교민사회는 긴급히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주베트남 대사관은 이미 모든 업무를 재평가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교민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은 커져 가고 있으며, 특히 북한식당 등 북한과 연관된 장소를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의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한 재정난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해외에서 외화벌이 및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테러 위협은 단순히 정치적 메시지의 전달을 넘어 실제 한국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민사회는 물론 방문 중인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사관에서는 신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와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연대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어,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교민사회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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