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승(大勝)의 주역(主役)은 ‘비선(秘線)캠프’였다!

- 싫어서 상대편 선택한 전형적 ‘심판’
- ‘공평’(空平)한 판정까지 더해졌고...
- 내년 대선(大選)이 더욱 걱정이라는데...
- ‘반면교사’와 ‘타산지석’을 새겨야할 때

 

“제가 잘나서, 국민의힘이 달라져서 지지해주는 것이 아니란 점은 잘 안다”

 

  ‘주물럭 심판’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국힘’ 서울시장 후보자가 청춘 유권자들에게 던진 한마디였다고 한다. 제대로 짚었지 싶다.

  적지 않은 국민들이 이번 ‘심판’의 결과에 대해 “당연히 그럴 것, 그래야 할 것”이라고 예측들을 해왔다. 하지만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법. 여러 곳에서 이런저런 양반네들이 땀 흘리고 노심초사했기에 가능하질 않았겠나.

 

  특히, ‘국힘’의 대승(大勝)에는 무엇보다도 ‘비선(秘線)캠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유권자들이 ‘국힘’의 공식(公式)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멤버들의 면면과 이름 등은 잘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반면에, ‘비선(秘線)캠프’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꿰고 계신 국민들이 여럿이었던 걸로 안다. 딱히 그러려고 해서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서도...

 

  그래서 잘 알려진 ‘비선(秘線)캠프’의 분투 모습을 되짚어보기로 했다. 원래 ‘비선’(秘線)이란 게 그렇듯이 꽉 짜여진 조직이 아니다. 적당히 역할분담을 하는 거 아니겠나. 직책(職責)도 붙이기 나름이다.

 

 

  이번 ‘주물럭 심판’의 본질을 확실히 인식하고 ‘여성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위원장을 맡으신 분들이 있다. 세칭 ‘2차 가해(加害) 호소인’ 3인방이다. 남O순, 진선O, 고O정...

  국민들에게 왜 ‘심판’을 하게 됐는지를 재삼 각인(刻印)시켜주었다. 맹렬 여전사(女戰士)들이다.

  ‘위안부 할머니’ 삥 뜯기로 소문난 여인네는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면...”을 외치면서 힘을 보탰다. ‘지능적 2차 가해인(加害人)’이라는 명성을 날리며...

  이런 그녀들에게 확신을 더해준 고위직 출신 ‘선거 운동원’도 있었다. 앞으로 만들어질 ‘용산공원’ 벤치에 ‘가장 청렴한 공직자’의 이름을 새기자고 했다.

 

  또한 ‘심판’ 선거를 정책 대결로 승화시켜 나간 분들도 그 존재감을 확고히 심어놓았다. 본의 아니게(?)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하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올바르게 인도한 ‘공동정책본부장’이 그들이다. 김O조, 박주O 등등...

  부동산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과감한 실천력을 과시함으로써 유권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파트 임대인(賃貸人)의 귀감(龜鑑)이 될 만했다. 임차인(賃借人)들에게는 산 교훈(敎訓)을 던져주셨다. 더군다나...

 

  그 부동산을 ‘국힘’후보와 단단히 엮어서, 이미지를 제고시켜 준 ‘기획통’들도 논공행상(論功行賞)에서 빠질 수는 없을 듯하다. 진O준 등이라고... 여러 차례 “중대 결심”을 읊어대기도 했는데...

  “측량”을 강조함으로써, ‘국힘’후보의 섬세함과 자상함을 널리 홍보해줬다. ‘전통 찌개’[생태탕]와 ‘명품 구두’[페라가모]의 절묘한 배합으로 후보의 조화로운 감각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백바지’와 ‘썬글라스’의 증언을 이끌어내면서 청량한 이미지까지 풍기게 기막힌 연출을 해냈다.

  후보에 대한 감성적 호감을 이끌어내는데 큰 몫을 했다고 저잣거리에서 난리도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힘’후보의 선거 운동원까지 해냈다는 장한 여인인 ‘그 당’ 후보가 ‘앵무새 전술’을 힘차게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곡‘과 “측량”과 “생태”와 합해서 “사퇴”를 유권자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해서 외치는... 유권자들이 진저리를 칠 정도로 호응했다지 뭔가.

 

  여기에다가 ‘비선(秘線)캠프’의 좌장, 즉 고문(顧問)을 자청하신 나이 지긋한 양반네가 ‘맑은 윗물’과 ‘흐린 아랫물’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내려주셨다. 그분의 진가와 명성을 재확인시키면서 유권자들을 고무시킨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O찬이라고...

  잊혀지길 거부하는 노익장의 면모 과시했다는 중론(衆論)이다.

  더불어서, 그저 존재 자체가 특별한 ‘선거 운동원’인 조O과 가을 여인도 ‘특별 고문’의 자리에서 빼놓아서는 섭섭하다는 소릴 듣게 될 거라고들 거든다.

 

  그 외에도 엄청난 인재들이 그 ‘비선(秘線)캠프’에서 열과 성을 다했다고 한다. 특히, 투표를 해 본 경험이 적은 청춘들에게 격려와 교육의 메시지를 날려준 '선거 운동원'들도 꽤 있었단다.

  ‘국힘’ 유세차량에 오르면 ‘바보’라고 하고, 면접에서 떨어트려야 한다고도 했다. ‘실업수당’(失業手當)은 충분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싶어서였나 보다.

  ‘국힘’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에게는 당차다며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돌대가리’라고 불러줬단다.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낮다”는 말씀은 순수하다는 칭찬이었고...

  이러하니 청춘들이 ‘국힘’후보에게 표를 던진 건 어쩌면 당연하지 않겠는가.

 

  한편, 열린사회에서 선거, 그것도 ‘심판’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매스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질 않은가. 이에 부응하여 ‘공영(空營) 방송’, 예를 들어 K나 M은 물론이고 서울의 T방송 등은 ‘비선(秘線)캠프’와 교감·소통하며 유권자들이 ‘국힘’ 지지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연일 나발을 불어댔다고.

  ‘공정’(空正)한 논평과 ‘진실’(眞失)한 보도를 반복하여 섞어가면서...

 

  하나 더... ‘주물럭 심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공평한 판정’이었다. 이번에도 그 판정들이 유권자들에게 참신한 기준을 제시했다고 한다. 가장 두드러진 건 아무래도 ‘위선’과 ‘내로남불’과 ‘무능’에 대해 적시에 공인(公認)을 함으로 해서 ‘공평’(空平)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믿고 맡긴, 유권자의 정의로운 선택을 철저히 담보한 판정... 선O위는 ‘비선(秘線)캠프’의 마지막 조각을 채워줬다고들 아우성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이번 ‘주물럭 심판’에서 ‘비선(秘線)캠프’를 원격 조종·총괄하신 분이 계시다고 한다. 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님’이야말로 가장 큰 공(功)을 세우셨다고 저잣거리에서 수군거린다. ‘가덕도’를 바라보며 가슴 뛰었다던 기억이 새롭다.

  이름까지 밝히기는 ‘좀스럽고 민망하다’나, 어쨌다나...

 

  이렇게 해서 ‘주물럭 심판’의 조촐한 막이 일단 내려졌다. 막을 내렸다고는 하지만, 결코 끝나지 않았다는데도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국짐’은 짐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힘을 쬐끔 얻었다. ‘국힘’이라고 불러도 손가락질은 받지 않을 만큼은 됐지 싶다.

  국민들이야 허허 웃긴 하지만, 왠지 가슴 한 구석이 써늘하다는 게 일치된 소감이라고들 한다. 그리고...

 

  앞으로 1년도 채 남지 않은 큰 승부-대선(大選)이라지만, 다시 심판이라고 할 수 있다-를 내다보면, 다시 우울해지면서 걱정이 앞서게 된다고들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근심이야 한도 끝도 없고, 크고 작게 ‘대추나무에 연 걸린 듯’하다는 한숨이 커지고 있단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그 당’에 승리를 안겨줄, ‘국힘’ 안팎에 차려질 ‘비선(秘線)캠프’가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저들의 ‘삽질’과 ‘X볼 차기’에 편승하여, 또한 이번 ‘주물럭 심판’ 결과에 고무되어 그 때 가서는, 아니 진즉부터라도 도나 개나 나서지 않겠냐고 예측한다.

 

  무엇보다도 ‘흘러간 X물’들이 역사의 물레방아를 돌리겠다고 껄떡대며 다시 설쳐댈 가능성이 높다. ‘자유민주 헌정(憲政) 중단’에 부역(附逆)했던 작자들까지 숟가락을 얹으려 기웃거리면서 국민들을 자극할 여지도 충분하다.

  일패도지(一敗塗地)의 지름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질곡(桎梏)의 시절이 재연(再演)된다. 나아가서, 아예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이 나라가 나락(奈落)으로 떨어지지 말라는 보장도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주물럭 심판’ 과정에 막강한 힘을 발휘한 ‘비선(秘線)캠프’는 반면교사(反面敎師)요, 타산지석(他山之石)이어야만 한다.

 

  ‘승리의 함성’을 내지르기에 앞서 자신들을 돌아보는 건 진정한 ‘승부사’의 자세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 그리고 이 나라 국민들이여...

 

 

‘분노의 시절’을 끝까지 잊지 말자!

 

李  斧 <主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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