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주능선중 하나인 문수봉(해발 727m)에서 휴일인 27일 오후 3시경, 등산객이 바위절벽 아래로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산악구조대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시점에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을 맞아 평소와는 다르게 많은 등산객이 모여든 상황에서, 사고현장과 구조활동을 지켜본 시민들은 매뉴얼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인명을 살린 구조대원들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고 한다.
문수봉은 산세와 높이, 조망 등을 볼 때 ‘북한산 남릉의 왕’으로 불리는 곳이며, 서울 중심인 종로구와 중구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김 도 윤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