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생각] 죽었던 남북통신선이 살아난 까닭은

- 김여정이 죽인 통신선을 김정은이 살렸다??
- 급하긴 급한 모양이지만, 별 이득이 있을까 한데
- 대선국면 틈타 정치이벤트 가능성은 충분해 보여..

 

기자에게 문득 연락이 왔다. 2020 동경올림픽에 관한 전언이었다. 내용인즉슨,

‘김여정을 모셔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는데 물거품이 됐다, 이웃집 잔치를 강 건너 불구경 내지 마실 물에 재 뿌리는 식의 행태가 남북이벤트 무산 탓’ 이라는 거였다.

 

일리는 있어 보인다. 암행해야할 국정원장이 뜬금없이 공개행보로 일본을 다녀오는가 하면, 미국과의 조율도 꾀하던 모양새여서, 북한과 관련된 특별한(?) 이유 없이 땀나게 움직일 이유는 없어 보여 더욱 냄새가 났었다.

 

일이 단단히 틀어지긴 틀어진 모양인데, 그래도 미련은 남게 마련인 법,

얼마 남지도 않은 남한정국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뭔가 괜찮은(?) 정치이벤트 하나쯤은 해야 하지 않나 하는 남북공감대가 형성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북한내부 현실도 큰 고민거리일거다.

 

북한내부의 소식통은, 그나마 잘 산다고 하는 북중 국경지역의 대도시 신의주에서도 일명 꿀꿀이죽으로 연명한다는데 다른 도시는 보나마나다. 조금의 과장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하루에 50명 정도는 굶어서 죽어가고 있다고 하니, 그냥 빈 소리는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김정은의 행보도 심상찮다. 우울증과 불안증세, 거기에 당뇨병, 심근병증까지 겹쳐있다고 하니, 이같은 증세가 맞다고 치면 제정신일리는 없을 것 같다.

 

상황이 이 정도면 무리하게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판문점 정도는 그래도 행차할 수 있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그래서 어쩔 건데? 지난 수번의 판문점 이벤트로 뭐가 달라졌는데?

국민들을 그저 개돼지로만 보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다...

 

김 · 성 · 일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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