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보다 더 조폭스런 정치인의 말말말...

- 김성태는 조폭에다 평판이 나빠 기피했다..
- 검찰발 황당한 소설은 이제 폐기해야..
- 이 대표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 ‘성남 국제마피아파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을 폄훼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인신공격성 내용도 있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김성태 전 회장의 반응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망한 소설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으로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라며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사적 면담이 실패하자 2020년 3월 쌍방울은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다"며 "수천장 전달식에도 참석한 이재명이지만 김성태의 의도를 간파하고 거절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 조차 거부당했다니,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며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의 인격모독과 같은 공격에 김성태 전 회장도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부쩍 이 대표를 향한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김 전 회장은, 최근 법정에서 이 대표에게 억대의 쪼개기 후원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실제 이달 22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등 43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약 1억5천만원을 이 대표 측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부지사가 '경선 첫날 이 대표 쪽에 월등하게 후원금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냐'고 부탁해 직원 등 여러 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된다. 현행법상 정치자금법은 후원인이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자의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한도액은 1천만원이다. 타인 명의로 쪼개기 방식으로 후원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대표의 페이스 북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그에 대한 댓글들도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푸하핫! 이선생 시장 지사 시절 당신집안 가족들 카드사용 내역 좀 밝혀봐라”

“재명씨 내가보긴 김성태 회장이. 그중 제일 善하고 솔직하고 신사다. 당신주변 둘러봐. 사람같은 사람. 있나~~~?” “ㅋㅋ 성남 국제마피아파는?” 등의 댓글들이 각 언론사마다 수백개씩 달리고 있다.

 

김 · 희 · 철 <취재기자>

핫 뉴스 & 이슈

세계를 울린 ‘나발니’, 독일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수용소에서의 비극적인 사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끊임없는 인권 옹호와 부패 반대 투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권위 있는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나발니의 사후에도 그의 정신은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의 헌신과 용기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상징한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나발니는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시민들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이끌었다. 나발니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그의 배우자 율리야 나발나야는 망명 생활을 하며 남편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나발나야는 이번 드레스덴 평화상 시상식에서 남편을 대신해 수상식에 참석하여 상과 함께 1만 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드레스덴 국립 극장 앙상블은 나발니의 법정 연설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쳐, 그의 용기와 정의에 대한 투쟁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상식의 축사는 요아힘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이 맡아, 나발니를 "모든 품위 있는 러시아인의 아이콘"이라고 칭송하며 그의 공헌을 기렸다. 주최 측은 나발니의 행동이 인권 옹호자들에게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