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희' 기자의 전체기사

핫 뉴스 & 이슈

[한반도 르포] 중국 지방 공안의 강제북송 절차 개선
최근 중국의 한 지방정부이 공안당국이 탈북민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안을 내놓아, 이러한 방안들이 지방에 그치지 않고 전 중국에 걸쳐 시행이 된다면 그나마 탈북민 인권상황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국제사회를 의식한 미봉책에 불과하고, 오히려 탈북민 강제북송의 법적 명분을 더욱 확고히 해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은 중국 지방정부 차원이지만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임에 분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당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것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몫이라고 할 것입니다. 북한은 오늘 이 시간, 중국의 한 지방정부 공안기관에서 내놓은 탈북민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 개선안이 어떤 것인지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의 지방정부이지만 이런 의견들이 나오는 것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언급한 지방정부의 공안기관이 어느 곳인지부터 살펴볼까요. - 이번 개선안을 내놓은 중국의 지방정부는 헤이룽장(黑龍江省) 무단장(牡丹江市) 공안이 한국행을 시도하다 체포된 탈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