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은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을 제한 또는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은 3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의사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효과적인 검역 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 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중국 내 환자 발생 상황과 위험지역을 고려해 지역별 비행 편수의 제한 혹은 중단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이 격리 수용되는 진천•아산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면서 “가족에게 해를 입힐지 모르는 상황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나”며 “정확한 의학적인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상하게 제공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것이 의학적 사실이다.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6일 세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여 '우한 폐렴'에 대한 대응을 수동적 조치로부터 능동적, 적극적 조치로 옮겨가야 할 시점이라고 천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담화문을 통하여 "최근 2∼3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이들의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우한에서 병원내 감염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점에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한림의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집 회장은 위험지역을 방문했던 사람들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은 1339번으로 전화하여 질병관리본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