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일본의 방식이 있다. 공짜가 다 좋은 것 아냐

- 이스라엘 탈출과정에서 돈 받은 일본정부 비판
- 일본인의 사고에는 그것이 공정하다고 할 것

 

일본정부가 전쟁 상황에 돌입한 일본인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돈을 받아 외신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언론들은 공짜로 태워준 한국 군용기의 사례를 들면서 비웃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 타국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이 있다. 유럽의 선진국인 스위스가 국민 1인당 원화 300만원에 달하는 기본연금을 주겠다는 것을 국민투표에서 부결시킨 바 있다.

 

이런 투표가 대한민국에서 있었다고 해보자. 아마도 거의 100%에 가까운 찬성율이 나왔을 것이고, 이 같은 공약을 선거 국면에서 내걸었다면 승리는 따 논 당상이었을 것이다.

 

국가가 국민을 대상으로 세금을 걷으면서 너무 인색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타 국가의 행위를 우리식 잣대로만 보려는 시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공짜가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세금 올리는 정부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남의 나라를 두고 비웃는 듯한 태도나 기사도 볼썽사납다. 그냥 우리만 잘하면 된다.

 

- S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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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울린 ‘나발니’, 독일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수용소에서의 비극적인 사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끊임없는 인권 옹호와 부패 반대 투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권위 있는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나발니의 사후에도 그의 정신은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의 헌신과 용기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상징한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나발니는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시민들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이끌었다. 나발니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그의 배우자 율리야 나발나야는 망명 생활을 하며 남편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나발나야는 이번 드레스덴 평화상 시상식에서 남편을 대신해 수상식에 참석하여 상과 함께 1만 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드레스덴 국립 극장 앙상블은 나발니의 법정 연설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쳐, 그의 용기와 정의에 대한 투쟁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상식의 축사는 요아힘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이 맡아, 나발니를 "모든 품위 있는 러시아인의 아이콘"이라고 칭송하며 그의 공헌을 기렸다. 주최 측은 나발니의 행동이 인권 옹호자들에게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