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의 해괴한 건국기념일

- 건국과 신화도 구분 못하는 광복회장
- 4356년전에 대한민국이 있었나..

 

이종찬 광복회장이 건국 기념일을 10월 3일(개천절)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356년 전에 세워진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원되었을까.. 우리나라 역사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는 차원에서 단군의 신화를 가져다 ‘한민족’ 내지 ‘단일민족’을 내세우는 것은, 얼핏 자존감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솔깃한 주장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 나라의 역사를 그런 식의 잣대로 마구 지어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자 초등학교 수준의 낭만적 민족주의에 기인한바 크다.

 

거두절미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전의 4356년이 있었던 나라와는 전혀 다른 나라다.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같다고 같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감성적 차원의 민족이라는 틀을 넘어 근대국가의 기초를 제대로 다진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그래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위대한 것이다.

 

- S M -

핫 뉴스 & 이슈

세계를 울린 ‘나발니’, 독일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수용소에서의 비극적인 사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끊임없는 인권 옹호와 부패 반대 투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의 권위 있는 드레스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나발니의 사후에도 그의 정신은 계속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의 헌신과 용기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상징한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나발니는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시민들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이끌었다. 나발니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그의 배우자 율리야 나발나야는 망명 생활을 하며 남편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나발나야는 이번 드레스덴 평화상 시상식에서 남편을 대신해 수상식에 참석하여 상과 함께 1만 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드레스덴 국립 극장 앙상블은 나발니의 법정 연설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쳐, 그의 용기와 정의에 대한 투쟁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상식의 축사는 요아힘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이 맡아, 나발니를 "모든 품위 있는 러시아인의 아이콘"이라고 칭송하며 그의 공헌을 기렸다. 주최 측은 나발니의 행동이 인권 옹호자들에게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