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한국인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추가로 체포되었다고 한국 경찰청이 발표했다. 지난달 파타야에서 한국인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플라스틱 드럼통에 시멘트로 채워 호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모(20대)씨가 프놈펜의 한 숙소에서 검거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일당 3명 중 이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재까지 또 다른 공범 1명에 대한 추적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범이 태국에서 출국한 기록이 없어 주변국으로의 밀입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씨의 검거는 한국의 경찰 주재관과 캄보디아 현지 경찰의 긴밀한 협조하에 이루어졌으며, 인터폴을 통한 적색수배서 발부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구금되어 있으며, 한국으로의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A씨의 어머니가 아들의 실종을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졌으며, 태국 경찰과 한국 대사관의 공조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었다. 수사 과정에서 태국 경찰은 방콕의 한 술집에서 A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증언과 함께 방범 카메라 영상을 확보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A씨가 두 명의 한국
대한민국의 식품 산업이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유통기한의 제약 없이 농수산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 그 주인공이다. 이 혁신적인 발명품은 『요나』라는 회사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식문화와 생산 유통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요나』는 한국과 일본의 합작으로, 일본에서 오랜 기간 식품업계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완성 단계에 이르게 했다. 대표적인 발명가와의 협업으로 물리학적 원리를 적용한 이 기술은 식품의 보관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구환경 보호는 물론 국가적인 이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팀은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 기술진과의 협력 아래, 대형 저장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저장고는 일본에서의 독점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시험 운영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요나』는 이 기술을 전 세계에 독점 렌탈하는 방식으로 영업할 계획이며, 특허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노벨물리학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 유명 인사들을 초청한 시식회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을 전달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재미교포인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이 과정을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준비한 것으로, 서울의소리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다. 이 사건의 수사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전담팀이 구성되고 반부패수사부 검사들이 추가로 투입되어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 관련자들의 조사도 예정되어 있다. 최 목사 측은 이번 행위가 공익 취재의 일환으로, 범죄의 고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청탁금지법의 직무 관련성 여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건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공적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을 받는 것에 대한 법적 한계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북한 인민군과 남로당 빨치산, 그리고 지역 좌익 세력에 의해 대규모로 종교인들이 학살된 사실을 지난 4월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발표는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희생된 종교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북한 정권에 대한 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위원회는 과거 문서 조사와 현장 확인 작업을 통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한국전쟁 기간 동안 최소 1700명의 종교인이 북한군과 좌익 세력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전라북도 군산, 김제, 정읍 등지에서는 104명이나 되는 종교인이 학살당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인이었으며, 불교, 천주교, 천도교, 유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의 신자들도 희생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학살의 배경에는 종교인들이 해방 후 우익 단체에 가입하거나 남한으로 월남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북한과 좌익 세력이 이들을 비협조적인 세력으로 간주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당시 종교 시설이 북한과 좌익 세력에 의해 선전 및 군중집회 장소로 사용되면서 발생한 갈등, 그리고
한국청렴전문가협회(회장 이상수)와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은 5월 2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의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에서 두 단체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는 조직 구성원 전체가 채용비리의 집단 카르텔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는 내부의 자체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개탄하였다. 따라서 선관위는 조직 전체가 총체적 부패 수준을 드러낸 것으로, 다른 공직사회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할 수준의 비리 온상이기에 오로지 선관위의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어 선관위에 대한 외부의 감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외부 민간전문가로 개방형 감사를 임용하며 ‘청렴시민감사관’ 도입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나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제도화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감시기능의 강화도 요청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방 선관위 조직도 통폐합해 조직의 대폭 간소화와 이에 따른 인력감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두 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
최근 감사원의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무려 1,200여 건의 채용 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체 수준의 강력한 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관위는 그동안 내부직원에게 '사실상의 신의 직장'이자 '혈세로 운영되는 가족회사'로 전락했다. '아빠 찬스' 등으로 입성한 '세자'들이 판치는 선관위에는 근무 기강이나 윤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선관위 내부가 오염될 대로 오염되어, '소쿠리 투표', '라면박스 투표'와 같은 터무니없는 사태까지 발생했으며,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던 선관위는 이미 썩을 대로 썩었고, 선거관리 시스템도 정상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번에 이뤄진 감사 과정에서 관련 직원들의 정보를 검은색 펜으로 가린 채 제출하는 등 감사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 어렵게 진행된 감사 결과, 선관위의 조직 및 인사 관리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선관위의 존재 이유는 없다며,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 의무화와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삼권이 분리되고 보장된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언제부터인가 정치논리에 휘말려 기능이 쇠약해져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이라는 말이 실제와는 다르다면, 국민의 뇌리에는 권력(權力)있는 者는 무죄(無罪)요! 권력(權力)없는 者는 유죄(有罪)라는 인식과 함께, 대통령과 정부의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유난히도 재판지연이 심해서, 판결을 보기 전에 사망한 피해자들도 생겨났음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도 대한민국에서나 있을 법한 웃지못할 사연이 있다. 소액 민사재판이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3년이나 소요되어 시간과 비용이 허비된 경험이다. 승소 후 재판비용 청구도 2년 째 이지만 패소자는 재산을 은닉해 버려서 보상받을 길이 없다. 찾아내는 방법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모든 원인은 재판지연에서 오는 폐해가 아닌가 말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사법부의 질서를 훼손시킨 김명수 대법원장 후임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며 뭔가 개전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다. 그러나 혁신적인 행동이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운 눈치로 수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대법원장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퇴임하게 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지난 23일 타계한 노재봉 전 국무총리의 발인이 27일 오전 8시에 거행됐다. 노 전 총리는 혈액암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하였으며, 한덕수 현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를 갖췄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로, 1987년부터 노태우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으며 한국 정치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6·29 선언' 작성에 관여하고, 노태우 정부에서 정치담당 특별보좌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국무총리까지 역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정치, 학계, 그리고 사회 각계에서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여야의 정치권을 망라하며 수많은 인사들과 교우했던 고인의 빈소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부영 전 국회의원 등 정치적 행보를 달리했던 인사들도 고인을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명지대학교 교양교수와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교육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평생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그의 업적은 한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오랫동
한국 국제정치학계의 태두이자 자유민주주의 정치사상가 겸 정치인이었던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타계했다. 지난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노 전 총리는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혈액투석 등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어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노 전 총리는 병상에서도 제자들과의 정치학적 대화를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관심과 걱정은 오로지 대한민국에 향해 있었다. 또한 고인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탄핵시도가 ‘사기탄핵’을 넘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체제탄핵’이라는 주장을 처음으로 제기하며, 제자그룹들을 중심으로 ‘한국자유회의’라는 지식인 조직을 설립했다. 한국자유회의는 문재인 정부시절 내내 각종 세미나와 시국집회, 출판사업에 매진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애국시민사회단체인 ‘자유대한연대’와 청년단체인 ‘트루스포럼’등과 함께 ‘자유대한포럼’을 조직하여 지금까지 20회가 넘게 시국강연을 진행했다. 다음은 ‘한국자유회의’가 ‘스승의 날’을 맞아 생전의 고인에게 바쳤던 ‘서사(書史)’이다. < 노재봉(盧在鳳, 1936.02.08.~) 선생님께 > 1. 태어나자마자 전란의 시대였습니다. 노재봉 선생님은 1936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지난 18일 이희범 대표와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 자유언론국민연합 박준식 사무총장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법정구속과 관련한 사건의 발단은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가 2019년 4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찾아가 방송을 한 것에 대해 협박·상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조건부 석방되었는데, 당시 검찰의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보인 모 검사의 강압적 태도와 절차의 적법성 문제를 놓고 항의를 한 것을 두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었다. 하지만 위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피해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불 처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해당 재판부등에 탄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애국단체총연합회(이하 애총)는 <“우익진영 죽이기”, “표적 판결” 규탄 성명>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본격적인 규탄 및 석방 투쟁을 예고했다. 애총은 “2019년 7월 26일 공소 제기 사건을 지금껏 끌며 괴롭히더니 오늘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한 판결은 사법 역사상 전무후무한 엉터리 판결이라 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의 관외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한 국민의힘 후보가 이긴 곳은 총 48개 선거구에서 강남 3곳에서만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험지로 알려진 지역구에서 당선된 도봉갑과 마포갑에서도 관외 사전투표에서는 각각 2000표, 2200표로 경쟁후보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본 투표 등에서 격차를 줄여 신승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강남 2구는 서초갑, 강남갑, 강남병 세 곳이다, 이들 지역구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해당 지역구에서는 서초갑 더불어민주당 김한나 후보가 5,340표, 국민의힘 조은희 당선자가 6,861표, 무효표가 141표였으며, 강남갑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 6,344표, 국민의힘 서명옥 당선자 6,817표, 무효표 189표였다. 그리고 강남병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 5,361표, 국민의힘 고동진 당선자 7,087표, 무효표 144표로 파악됐다. 그 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관외 사전투표에서 패배한 지역으로 서초을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국민의힘 신동욱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2만여 표차로 이겼지만, 관외 사전투표에서는 총 17,942표에서 홍익표 후보 9,337표, 신동욱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 제 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가 마무리되어 최종 집계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중 31.2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사전투표는, 그동안 시민사회의 부정의혹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났던 진원지로, 사전투표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우려도 여전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호남지역으로 광주광역시 38%, 전라남도 41.19%, 전라북도 38.46%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관내와 관외투표자수로 나누어 보면, 광주광역시 124,327명, 전라남도 126,389명, 전라북도 125,996명으로 3개 지역이 비슷한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관외투표 용지가 전국 해당 지역구로 배송되면 해당 지역구 투표자수에 합산된다. 그런데 여야 격전지의 경우에는 타 지역에서 합산된 관외 사전투표가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사전투표의 부정 가능성을 줄곧 제기해온 한 시민사회단체의 관계자는 “특정세력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관외투표자를 분류하고, 이를 수도권 등 격전 지역구로 배분하면 해당지역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당락이 결정되는 함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