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해외에서의 한국인 대상 테러 위협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한국 교민사회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활동 중인 북한 요원들이, 한국 공관원 및 교민을 감시하고 테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정보가 공개되면서, 각 지역 대사관과 교민사회는 긴급히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주베트남 대사관은 이미 모든 업무를 재평가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교민들 사이에서도 불안감은 커져 가고 있으며, 특히 북한식당 등 북한과 연관된 장소를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의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한 재정난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한이 해외에서 외화벌이 및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테러 위협은 단순히 정치적 메시지의 전달을 넘어 실제 한국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민사회는 물론 방문 중인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사관에서는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여러 곳에서 군불을 떼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 여기에 콩나라 팥나라 하는 잡객들이 이곳저곳에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어떤 자의 입방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하여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다. 배신자란 사전적 용어로 말하면 은혜를 입은 자가 은혜를 무시하고 돌아서는 사람에게 붙여지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자가 공개적으로 내뱉은 배신자란 윤 대통령과 한 전 비대위원장 두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특별 수사관의 신분이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입었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나? 두 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공직자였으니 사실이 아님이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 오로지 공직자의 신분으로 그 직분에 맞게 처신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은 믿는다. 반대로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걸고 있는 유승민 씨에게 묻고 싶다. 누가 진짜로 배신자인가? 귀하에게 정치 입문을 권장한 사람은 누군가? 세간에선 귀하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도록 지원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김무성과 합심하여 탄핵에 선봉장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귀
서방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우크라이나 공군은 F-16 전투기를 처음으로 배치하며, 이는 전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이 지원하는 F-16 전투기가 정교회 부활절 이후인 다음 달 5일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전투기 배치는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으나, 마침내 실현될 것으로 보여, 우크라이나군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16 전투기의 도입은 중·단거리 미사일과 폭탄을 장착할 수 있어, 탄약과 군수품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군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전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에는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등 여러 서방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폴란드는 F-16 전투기의 유지 보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지원이 모아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필요할 때까지 매년 30억 파운드(약 5조1천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이는 국회로부터 정부로 이송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15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바탕으로 한 사안이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야당이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국민적 기대가 높은 여야 협치의 정신을 훼손하고, 민생에 집중해야 할 현 시점에서 입법 폭주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 실장은 또한 공수처와 경찰이 이미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 도입을 강행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검법 처리에 대해 90분 만에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거부권 행사 의지를 밝히며, 야당의 입법 폭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특검법 자체의 법리적 문제와 야당의 일방 처리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조치로 해석된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한국청렴전문가협회(회장 이상수)와 대한민국투명세상연합(상임대표 송준호)은 5월 2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의 제목으로 공동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에서 두 단체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비리는 조직 구성원 전체가 채용비리의 집단 카르텔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는 내부의 자체감사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 개탄하였다. 따라서 선관위는 조직 전체가 총체적 부패 수준을 드러낸 것으로, 다른 공직사회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지 못할 수준의 비리 온상이기에 오로지 선관위의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하였다. 이어 선관위에 대한 외부의 감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외부 민간전문가로 개방형 감사를 임용하며 ‘청렴시민감사관’ 도입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나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 제도화와 국회의 국정감사를 통한 감시기능의 강화도 요청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방 선관위 조직도 통폐합해 조직의 대폭 간소화와 이에 따른 인력감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두 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
최근 감사원의 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무려 1,200여 건의 채용 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체 수준의 강력한 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관위는 그동안 내부직원에게 '사실상의 신의 직장'이자 '혈세로 운영되는 가족회사'로 전락했다. '아빠 찬스' 등으로 입성한 '세자'들이 판치는 선관위에는 근무 기강이나 윤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선관위 내부가 오염될 대로 오염되어, '소쿠리 투표', '라면박스 투표'와 같은 터무니없는 사태까지 발생했으며,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던 선관위는 이미 썩을 대로 썩었고, 선거관리 시스템도 정상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번에 이뤄진 감사 과정에서 관련 직원들의 정보를 검은색 펜으로 가린 채 제출하는 등 감사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 어렵게 진행된 감사 결과, 선관위의 조직 및 인사 관리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관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선관위의 존재 이유는 없다며,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 의무화와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2024년 5월 1일, 프리덤하우스는 오늘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이자 중국 자유민주당 및 중국 민주정의당의 설립자인 왕빙장(王炳章) 박사에게 2024년도 자유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그의 불굴의 인권 활동과 민주화를 위한 공헌을 인정하는 것이다. 왕빙장 박사는 1947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로 이주하여 거기에서 공부하고 중국 해외 민주 운동의 초기 인물이 되었다. 그는 1982년 해외 최초의 민주화 운동 간행물인 '중국의 봄'을 창간했으며, 이듬해 첫 해외 민주화 운동 조직인 '중국민주단결연맹'을 창립했다. 2002년 6월, 베트남에서 중국 비밀경찰에 의해 납치된 후 중국으로 송환되어 간첩 및 테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광둥성 사오관의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중에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그의 석방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왕빙장 박사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왕빙장 박사의 딸 왕톈안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하고 강제 출국당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덤하우스의 이번 자유상 수여는, 왕빙장 박사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억압받는 모
지난 주말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인 '시빌 워'는 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미국 영화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시빌 워'는 혼란스러운 미합중국의 현 상황을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실 세계의 정치적 긴장과 가상의 시나리오를 결합하여 현대 미국 사회에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탐구하며, 개봉 이후 지금까지 놀라운 흥행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미국의 두 극단적 정치 세력, 즉 독립적 성향의 캘리포니아와 보수적인 텍사스가 대립하는 시나리오를 통해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간의 갈등을 복잡하게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시빌 워'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 인간성이 직면하는 시련과 생존의 문제를 강조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같은 상황은 바로 다가오는 대선의 맥락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재대결이 예고된 11월 대선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는 동시에, 극단적 사건 발생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상기시킨다. '시빌 워'는 바로 이러한 현실적 긴장감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사유
미국을 방문한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가족과 일본 의원들이 북한에 의해 강제로 납치된 일본인들의 일괄 귀국을 조건으로 대북 독자 제재의 해제 가능성을 표명했다.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가족회) 및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조기 구출하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납치의련) 소속 의원들은 지난 30일 미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은 제안의 배경과 의의를 발표했다. 이들은 북한이 모든 납치 피해자의 일괄 귀국을 보장한다면, 일본은 이에 대한 인도적 지원 또는 독자 제재 해제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정부 및 의회 측에 전달했다. 니시오카 쓰토무 구출회의 회장은 이를 통해 납북자 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미국 정부 및 의회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미라 랩 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과의 만남을 통해 일본 방문단은 특히 오랜 기간 납북 피해자 가족과의 일관된 소통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달했다. 야마타니 에리코 참의원 의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의 활동 중단이 북한과의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미-일-한 3국간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영수’(領袖) : 여러 사람 가운데 우두머리 ‘우리말사전’에 나오는 뜻풀이다. 의미를 새기다 보니... 그럼 ‘조폭’(組暴) 두목도 ‘영수’(領袖)? 참으로 시답잖게 글을 시작했다. 아무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했지만 대부분 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저 ‘회담’에 대한 여러 매체의 상세한 기사와 방귀깨나 뀐다는 전문가들의 논평·분석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이러쿵저러쿵 언급해봤자 크게 어필할 수도 없을 터이다. 그저 숟가락 하나 얹는 셈 치고 찌질한 꼰대의 천박한 말품이나 풀어보기로 한다. 재밌자고 하는데 죽자고 덤비진 말자. ‘영수회담’(領袖會談)... ‘집권 야당’(執權 野黨) 대표가 굳이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권위주의 시절 잔재인 용어를 무비판적으로 썼다”는 지적도 있다만... 그 대표의 속내가 드러났다는 수군거림도 있다고. 어찌 됐든 ‘우두머리’ 행세를 하고 싶은... 그래서 그런지, 서로의 인사말 후에 퇴장하려는 기자들을 붙들어 앉히고는 준비해온 장광설(長廣舌)을 늘어놓았다는데... A4용지 10장 정도로 약 15분간을 짖어댔단다. 그리고
영국의 보수당 소속 의원이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동아프리카 국가 지부티에서 입국을 거부당하고, 7시간 넘게 구금된 후 추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지역구인 이스트워싱과 쇼어햄을 대표하는 팀 로턴 의원은, 이번 달 초 단기 방문을 위해 지부티로 이동했으나 도착 즉시 입국이 금지되었다고 밝혔다. 로턴 의원은 2021년 중국의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외롭고 끔찍한 경험"으로 묘사했다. 그의 주요 목적은 영국 대사와의 만남이었지만, 지부티 당국은 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BBC 라디오 4의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지부티는 사실상 중국의 종속국이며, 중국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굴복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중국의 제재를 받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입국 거부를 당했다고 추측했다. 영국 외교부는 로턴 의원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했으며, 사안에 대해 지부티 당국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부티 당국이 입국 거부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로턴 의원은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위구르족 무슬림의 인권 침해 문제
우리가 알고 있는 ‘홍익인간 정신’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함. 단군의 건국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 교육 ·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삼국유사》 고조선 건국 신화에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홍익인간 정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졌을까? 맨 처음 인간들은 샘터에서 물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이때 사람들은 피와 기운이 맑아져 스스로 조화를 이루어,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를 느끼고 깨우치게 되어 오고 감이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다.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자 샘터 물이 부족하여 배가 고파 어지러워서 쓰러지자, 사람들은 열매를 먹게 되었고, 열매를 먹은 사람들은 피와 살이 탁해지고, 심기가 혹독해져서 마침내 천성을 잃게 되었다. 열매를 먹은 자들은 모두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다. 이때 이들을 불쌍히 여긴 황궁씨(黃穹氏)가 말하기를 여러분의 미혹함이 심히 크다며 스스로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내는 노력을 하라고 당부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을 거느리는 우두머리를 환인(桓因)이라고 했다. 환인이라 부른 이유는 나라를 다스릴 때 밝고 맑은 마음으로 널리 이로움을 베풀었고, 특히 사람을 도와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