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我理朗)은 한민족 전통 민요로 인간완성의 철학이 담긴 노래다. 아리랑을 흔히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한 맺힌 슬픔을 표현한 노래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아리랑의 참뜻은 ‘깨달은 이가 부르던 오도송(悟道頌)’으로, 그것은 본성을 아는 기쁨이며, 깨달음을 위한 노래이며, 성통(性通)의 환희를 표현한 노래다. <아리랑 타령>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얼이랑 얼이랑 얼아리요 얼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얼을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울이랑 울이랑 울아리요 울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울을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我理朗)의 유래를 살펴보면, ① '나는 사랑하는 임을 떠난다'라는 뜻이 담겼다는 설 ② 아랑 낭자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한 노래에서 나왔다는 설 ③ 박혁거세의 아내 알영부인을 찬미한 말에서 나왔다는 설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발생설이 있으나 모두 확실한 근거는 없다. 아리랑이 담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면, 아(我)는 ‘참 나’를 의미하며, 리(理)는 ‘사람이 지켜야 할 길’을 뜻하며, 랑(朗)은 ‘환하고 맑음’
동양 철학적인 진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접근으로 얻어낸 위대한 결과 한민족으로부터 시작되어 전승된 선도(仙道)는 인간 완성의 법맥(法脈)이다. 수행법으로 인간 본연의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삿된 생각을 버리고, 무념무상의 자리에 들어 본성(本性)을 깨닫고, 우주의 파장(波長)을 몸으로 체득(體得)하여 우아일체(宇我一體)를 이루려고 노력했다. 수련자들은 호흡을 통해 심기신(心氣身)을 조절하고 내적 질서를 유지하려고 했다. 수련자들은 태양에서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양기(陽氣) 덩어리가 내려오고, 지구 핵 깊은 곳에 있는 음기(陰氣)가 밖으로 뿜어져 나와, 이 음양(陰陽)의 기운이 교반 반응을 일으켜 지구의 생명체들이 생명 활동을 한다는 사실과 태양의 양기(陽氣)가 인체(人體)의 백회혈(白會穴)로 들어와 인체의 기운과 조화를 이루어 정기(精氣)가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련 과정에서 우주의 양기가 인체(人體)의 백회혈(白會穴)로 들어온다는 사실과 땅에 있는 바위에는 금속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주의 기운을 쉽게 끌어들인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산속에 있는 단단한 바위 주변으로 찾아가 수련하게 된다. 이런 좋은 환경이 있음에도 수련자 스스로 노력하지 않
뉴턴의 위대한 발견··· “우주에는 변치 않는 질서가 있다” 우리는 주민등록증을 지니고 다닌다. 주민증에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와 함께 내 사진이 담겨있다. 주민증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일정한 거주지에 거주하는 주민임을 알려주는 증명서이다. 내가 은행에 업무를 보려고 할 때 직원에게 주민증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직원은 주민증 사진과 내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서 업무를 처리한다. 그렇다면 내 신체가 진정한 ‘나’일까? 선조들은 태초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계절이 ‘봄·여름·가을·겨울’로 변화되며 순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이 변화를 24절기(節氣)로 세분하여 백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는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에서 뉴턴의 중요한 발견은 ‘우주에는 변치 않는 질서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조들은 태양에서 발산하는 빛과 열, 그리고 ‘공기(空氣) · 화기(火氣) · 수기(水氣) · 토기(土氣)’ 이 네 가지의 조화로 인하여 인간과 만물이 존재한다며, 보이지 않는 기운들의 조화가 형성되면서 유형으로 드러나는데, 그
모든 생명체는 부모로부터 분화(分化)되어 태어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태어난 인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눈으로 보이는 질서와 보이지 않는 질서로 이루어져 있다. 보이는 질서는 ‘뼈대·근육·피부’를 근본 구조로 하고, 혈관과 신경 조직을 통해 연결되어 혈액과 산소를 유통하고, 정량적 정보[혈압·맥박·무게·온도 등]가 유통되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질서는 경혈과 경락을 통한 기적 시스템인 기운과 마음[정서적 정보]이 연결된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는 음식물을 통해 지기(地氣)를 섭취하고, 하늘의 공기를 통해 천기(天氣)를 호흡함으로써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심장박동이 멈추면 생명이 끝나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것은 몸에 대한 생명일 뿐이고 마음에 대한 생명은 생각하지 못한 견해이다. 인체를 ‘참 자아’라고 인식하는 순간, 마음과 기운이 무시되고 인체의 기쁨과 쾌락에 빠져 타락하게 된다. 인체 혼자서 인간을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인체로 존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보이지 않는 그 실체를 알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구별되는 특별한 점은 마음, 즉 의식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의식은
우리는 자연 안에서 머물고 있다. 그리고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다. 그러나 자연은 아무런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런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얻어내고 있다. 최초에는 사람들의 성품이 참되고 망령됨이 없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사특(邪慝)하고 어리석어지면서, 분노가 끓어올라 본성(本性)을 흔들게 된다. 그리하여 대단히 번성(繁盛)하다가는 쇠락(衰落)하는 것이 마치 아침 햇살 아래서 노는 하루살이와 같은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선조들은 이러한 과정을 오랜 세월 동안 뛰어난 예지력과 통찰력으로 살펴, 삶의 처세방법을 알려주었다. 그 내용이 삼일신고(三一神誥) 제5장 인물 편에 “사람과 만물이 다 같이 삼진(三眞; 성품과 목숨과 정기)을 부여받았으니, 오직 사람만이 지상에 살면서 미혹되어 삼망(三妄; 마음과 기운과 몸)이 뿌리를 내리고, 이 삼망이 삼진과 서로 작용하여 삼도(三途;느낌과 호흡과 촉감)의 변화 작용을 짓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 “감정을 절제하고[止感], 호흡을 고르게 하며[調息], 촉감과 자극을 억제하여[禁觸], 오직 한 뜻[一心]으로 매사를 행하고 삼망을 바로잡아 삼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훗날 고구려 서천왕(西
松 岩 趙 · 漢 · 奭 우리들이 흔히 하는 농담 중에 부인이 보고 있는 TV 채널을 사전 양해 없이 바꾸는 남편을 “간 큰 남자”라고 놀린다. 선조들은 잎사귀가 싹트고 꽃망울이 터지는 것을 보고, 자연의 섭리(攝理)와 이치(理致)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겨울의 수기(水氣)로부터 생겨난 목기(木氣)에 의해, 봄바람이 불면 초목에는 물이 오르고 짐승들은 기지개를 켠다”고 한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이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가 대략 100여 가지에 이르는데, 이중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90여 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만물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물질에 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가장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물질이론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이다. 태극(太極)으로부터 음양(陰陽)으로 분화되고 이 음양이 다시 음양으로 분화된 것이 사상(四象)이다. 하늘의 변화가 봄 · 여름 · 가을 · 겨울로 변화되며 순환한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성장을 멈추고 열매가 맺는 기간을 한 계절[토(土)]로 보았다. 이 오행으로 사물이 완성된다고 본 것이다. 다섯 계절마다 한번은 양(陽)의 기운이, 한번은 음(陰)의 기운이 작용하는 것을 10천간(天干)으
松 岩 趙 ‧ 漢 ‧ 奭 한의학 최초로 맥학(脈學)을 체계화시킨 왕숙화(王叔和)는 “날 뛰는 돼지가 배꼽 밑에 자리 잡으니 마침내 뼈까지 위축되리라”고 읊으며 신적(腎積)을 경계했다. 우리들은 한 해를 사계절로 나눈다. 그러나 동양철학에서는 한 해를 봄·여름·장하(長夏)·가을·겨울로 나눈다. 봄에는 식물의 씨앗에서 싹트고 뿌리를 내리며, 여름에는 식물들이 성장을 한다. 가을은 열매를 추수한다. 겨울은 모든 활동을 멈추고 쉰다. 그런데 식물이 계속 성장만 한다면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자연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식물들이 성장을 멈추고 열매를 맺게 한다. 이 시기를 한 계절로 보았다. 이런 것처럼 인체의 콩팥과 오줌통[膀胱]을 오행 상 수(水)기운의 작용으로 보았다. 콩팥의 경락은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으로, 오줌통을 관장하는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속과 겉’ 관계로 보았다. 콩팥[腎]은 정기(精氣)을 저장하는데, ‘정기’에는 ‘선천(先天)의 정’과 ‘후천(後天)의 정’이 있다. ‘선천의 정’은 부모의 정기가 서로 합하여 배아 조직을 구성하고 발육을 형성하는 기본물질이며, 후손을 번식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후천의 정’은
松 岩 趙 · 漢 · 奭 몸속에서 큰일을 하면서도 한 번도 밖으로 내색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밥통’같은 사람... 그들이 혹여 ‘홍익인간상’은 아닐까. 비장((脾臟)과 위장(胃臟)은 오행 상으로 토(土)에 속하고, 심장과 배꼽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음식물을 받아들여 소화시키고 운반하는 생리기능을 담당한다. 비장과 위장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일을 한다. ‘비장’을 ‘지라’라고도 한다. 비장은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한 후 영양분을 흡수하기 쉽게 변화시키는 일”과 함께 “혈액을 저장하는 일”을 담당한다. 그리고 혈액을 생산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비장은 인체의 가장 큰 림프기관이다. 왼쪽 신장의 위, 횡격막의 아래, 위의 왼쪽에 있다.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붉은색을 띤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장을 절제하면 평생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비장의 기운이 양호하면 음식물의 소화 흡수 기능이 원활하여 기·혈·진·액(氣·血·津·液)의 생성에 필요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비장의 기운이 약해지면 인체의 소화 흡수 기능이 약화되어 쉽게 피로하며 수척해진다. 비장
松 岩 趙 · 漢 · 奭 우리들이 흔히 하는 농담 중에 부인이 보고 있는 TV 채널을 사전 양해 없이 바꾸는 남편을 “간 큰 남자”라고 놀린다. 선조들은 잎사귀가 싹트고 꽃망울이 터지는 것을 보고, 자연의 섭리(攝理)와 이치(理致)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겨울의 수기(水氣)로부터 생겨난 목기(木氣)에 의해, 봄바람이 불면 초목에는 물이 오르고 짐승들은 기지개를 켠다’고 한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이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가 대략 100여 가지에 이르는데, 이중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90여 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만물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물질에 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가장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물질이론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이다. 태극(太極)으로부터 음양(陰陽)으로 분화되고 이 음양이 다시 음양으로 분화된 것이 사상(四象)이다. 하늘의 변화가 봄 · 여름 · 가을 · 겨울로 변화되며 순환한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성장을 멈추고 열매가 맺는 기간을 한 계절[토(土)]로 보았다. 이 오행으로 사물이 완성된다고 본 것이다. 다섯 계절마다 한번은 양(陽)의 기운이, 한번은 음(陰)의 기운이 작용하는 것을 10천간(天干)으
松 岩 趙 · 漢 · 奭 의식 상태를 주관하는 심장 기능이 비정상적이면, 혀가 굳어지거나 꼬부라져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실어(失語)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동양에서는 사람을 육체적 존재[身]와 정신적 작용[心]으로 구분한다. 좀 더 세분하면 심(心)은 인체의 ‘심장’을 뜻하며 인체의 생명활동을 주관하는 오장육부(五臟六腑) 중에서 심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心臟)은 소장(小腸)과 함께 오행(五行)상으로는 화(火) 기운에 속하며, 경락(經絡)상으로는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과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을 통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영향을 미친다. 소장은 위장으로부터 내려오는 음식물을 받아 인체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흡수한다. 이때 심장의 양기(陽氣)가 소장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소장이 영양물질을 잘 흡수하면서 ‘지라’와 ‘폐’의 도움으로 피를 만들어 심장으로 보낸다. 인체의 오관(五官) ‘눈 · 혀 · 입 · 코 · 귀’를 오행으로 분류해 보면 ‘눈은 목(木), 혀는 화(火), 입은 토(土), 코는 금(金), 귀는 수(水)’가 된다. 따라서 ‘火’기운인 심장과 소장은 ‘火’기운인 ‘혀’와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혀의 민첩한 운동과 음성 언어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