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회에서 6년만에 북한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영국 상원 웹사이트에 지난 18일 게재된 내용을 보면, 최근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동맹간의 역할과 결속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점과 북한에 부과되고 있는 제재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비록 예전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세계의 금융허브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북한으로서도 유럽의 중심국가인 영국에 대해 높은 비중의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데요. 영국의 의회에서 북한문제, 특히 인권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논의가 높아지는 것은, 북한당국으로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미국과 마찬가지고 영국에서도 정파를 넘은 초당파적 모임들에서 이같은 토론회가 준비되고 실행되는 것은, 북한인권 문제가 당파적 이해를 떠나 보편적인 인류의 가치를 구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중거가 아닐 수 없는데요. 북한은 오늘 이시간, 영국 상원에서 개최된 북한문제토론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앞서 초당파적 의원들의 모임이라고 하셨는데, 우선 그 모임이 어떤 곳인가에 대해 알아볼
가족은 참 소중하다. 어렵고 힘들 때 모두가 외면해도 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그래서 사람들은 ‘가족의 가치’를 ‘언제나 내 편’이라는 지점에 두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언제나 내 편’이라는 의미는, 개념없고 양심없고 몰가치적인 것까지 무조건 감싸 안고 비호하는 ‘내 편’은 분명 아니라는 거다. 가족이기에 ‘사랑의 매’가 용인될 수 있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의 ‘꾸지람’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귀중한 자신이 되는 것이 아닌가.. 부정부패로 자신만만 사법권을 농락하던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된 상황에서, 그의 가족들이 나서 새삼 ‘서울의 봄, 전두환’을 소환했다. 전두환 시절 얼마나 참혹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모든 운동권 학생들이 ‘박종철 열사’와 같은 고문에 시달린 것은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 앞에서, 특히 송영길 같은 거물급(?)이 칙사 대접에 버금가는 ‘수사대접’을 받았을 것이라는 경험을 떠올리며.. 그래도 범죄에 대해서는 ‘따끔한 야단’을 쳐야만, 소위 ‘운동’의 ‘양심’이라는 것이 평가받을 수 있음을 고뇌해본다. 가족들이여.. 목적완수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이 다 옳다는 것은, ‘가족의 가치’를 ‘수령의 노예’로 전락시킨 북조선에
한물간 선비와 기력이 다한 노장들의 집단인 국민의 힘 당이 침몰해 가는 것을 건너편에서 지켜본 훈수의 고수(高手)가 팔을 걷고 나섰다. 차마 죽어가는 대마(大馬)를 살리기 위해 묘수(妙手)를 쓰려는 사즉생이다. 묘수의 주인공은 법무부 장관 출신 한동훈이고, 일수(一手)도 정치 초년생이라는 한동훈이다. 일찍이 적군 속의 소문난 투쟁꾼들과 일당백으로 싸울 때부터, 중국의 성산 조자룡이 같은 기세를 보았기에 이념에 쫓기며 한숨 쉬는 주군을 구할 인물로 점쳤었다. 시대변화를 모르는 여의도에서는 진정한 고수(高手)를 모르고 초짜니 아바타니 웅성웅성하지만, 정치 초짜는 검사 생활부터 보고 듣고 수렴해서 초짜 딱지를 떼었고, 윤통의 아바타라는 웅성웅성은 옳고 그름은 분명히 가릴 줄 아는 생수 같다는 포청천 같은 백성들의 판정이 난 상태다. 이런 기세라면 온갖 추접스런 딱지가 붙은 더불당의 낙인찍힌 자들과, 내년 4월에 있을 결전은 참관하는 군중들로부터 심판은 이미 내려졌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도덕적이고 겸손함이 꽉 찬 품격이 모인 한동훈 지휘관이 이끄는 신성 부대와, 거짓과 내로남불과 잡범이란 별을 붙인 퇴역 길에 선 이재명과 그의 부대와의 싸움은 묘수에 패한 바둑 같
아무리 정치가 개판이라도 이 정도일줄 놀라울 따름이다.. 오늘자 메이저 일간지에 이준석의 ‘말말말’이 화재로 떠올랐다. 실시간 1위를 달린다..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생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이준석은, 진행자가 이 전 대표에게 ‘정말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을 꼽아달라는 질문과 함께 4가지의 유형을 언급했는데, “1번, 소셜미디어로 당 대표직 사퇴하고 잠적한 사람.” “2번,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받는 사람.” “3번, 사무실에서 타인에게 명품백을 받은 사람.” “4번,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 욕하다가 ‘조용히 좀 하세요’ 면박 들은 사람.” 이 전 대표는 위의 내용을 듣자마자 망설임없이 “4번”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 여의도 식당에서 안철수 의원과 다툼을 벌였던 장면에 대해 다시 언급하면서 “밥이 넘어가냐고요. 이 XX가”라고 발언했다. 뭘 믿고 이렇게까지 막나가는지 모르겠으나,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국민은 이준석 만큼 4가지가 없지도 않고 머리도 나쁘지 않다. 아, 그리고.. 3번에서 4번으로 넘어가기 전에 3-1로 이런 질문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3-1번, 모텔에서 업자에게 0접대를 받은 사람.” 방송
중국당국의 탈북인 강제북송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계속 부각이 되고, 심지어 중국에 대한 구체적인 압박의 움직임까지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중국당극은 지금까지의 방침을 바꿔 중국내 탈북인들의 이동에 대해 강력한 단속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단속으로 말미암아 체포되는 탈북인 숫자가 급증하고 그에 따라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는 숫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강력한 항의의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당국은 꿈쩍도 하지 않는 형국인데, 이에 유엔을 비롯한 미국의 정치권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어 중국당국으로서도 마냥 기존대로의 방침을 추진하기도 그렇다고 해서 침묵하기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의 국제사회는 유엔 등의 결의등으로 중국당국에 촉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중국당국이 세계적 지위에 맞는 격있는 나라가 되어야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압박하는 형식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이 시간 미국 의회에서 불고 있는 중국 퇴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치권이 중국내 탈북인들의 강제북송 문제에 적극적
이종찬 광복회장이 건국 기념일을 10월 3일(개천절)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356년 전에 세워진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원되었을까.. 우리나라 역사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는 차원에서 단군의 신화를 가져다 ‘한민족’ 내지 ‘단일민족’을 내세우는 것은, 얼핏 자존감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솔깃한 주장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 나라의 역사를 그런 식의 잣대로 마구 지어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자 초등학교 수준의 낭만적 민족주의에 기인한바 크다. 거두절미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전의 4356년이 있었던 나라와는 전혀 다른 나라다.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같다고 같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감성적 차원의 민족이라는 틀을 넘어 근대국가의 기초를 제대로 다진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그래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위대한 것이다. - S M -
도심의 공원을 거닐다 보면 간혹 싹이 노란 나무와 썩은 나무를 마주하게 된다. 다른 싱싱한 나무와 달리 그 나무에는 새로운 잎새는 커녕 있는 가지마저 축 늘어진 채 시들어 마르고 있다. 마치 소나무는 재선충이 걸린 듯하고 참나무는 시드름병에 걸린 듯이 얼마지 않아 나무로서의 가치를 잃고 만다. 그래서 사람들은 싹이 노란 나무와 썩은 나무는 식수(植樹)하지 않고 잘라서 태워버리거나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다른 싱싱한 나무에 병충해가 옮아가서 숲을 망가뜨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회에 있어서 어떤 잘못에 대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고식지계(姑息之計)를 하기보다, 아예 화근을 없애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을 함으로써 사회의 병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학자가 논문을 표절하는 것은 몰래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과 같이, 노력을 하지 않고서 남의 연구결과를 훔치는 범죄다. 특히 과학·공학자는 연구결과의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과장해서 논문을 발표하는 부정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부정은 그 분야에 있어서 더 이상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없게 만들어 학문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체를 차단하는 결과를 낳기 때
소위 우파 애국자(?)분들에게 ‘게임’과 관련해서 물어보면 ‘백이면 백’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지금 대한민국 남성, 여성이 이 게임문제로 심각한 갈등과 혼돈의 와중에 있다고 이야기하면, ‘백이면 백’ “그러게, 그런 나쁜 게임은 왜 해서 난리야. 마약과 같은 거야, 안하면 돼” 이래가지고는 답이 없다. 청년들과 대화조차 힘들다. 그야말로 노답 내지 틀닥 취급만 받을 뿐이다. 그런 처지에서 윤석열이니 이재명이니, 대한민국이니 반역이니가 무슨 소용일까... 우리 청년들은 게임에서 나고 자라 게임으로 미래를 연다. 숙명이다. 마치 전쟁통에 태어난 아이가, 전쟁의 공포를 몸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자신의 미래와 견주어 인생의 목표를 정했던, 전쟁세대 아니 그 이전의 어르신 세대들이 시대정신이라는 것으로 포장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우리 청년들은 태어나니 스마트폰이요, AI였으며, VR·AR에 이은 메타버스였다. 그런 아이들이 시대정신으로 올라탄 것이 소위 ‘Game’인데, ‘Asian Game’이나 ‘Olympic Game’이나 ‘World Cup Game’ 과 무슨 차이가 날까. 모든 게 Game 인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시 되는 청년문제는 젠더갈등이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일이 다가오니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정치권에 얼씬도 하지 못할 성범죄로, 정치 사망을 당해도 한참을 당했을 사람이 뻔뻔함을 보이는가 하면, 잡범(雜犯)들까지 멸치 떼처럼 덩달아 날뛴다. 더 웃기는 현상은 법치도 잘 모르는 전직 민주당 대표며 변호사가 형사 사법부를 조롱하기도 한다. 아울러 배신의 정치를 자랑삼아, 온갖 투정 끝에 다시 배신의 울타리를 세우려는 전직 여당 대표도 우리 사회 곳곳을 설치고 다닌다. 한마디로 추함과 범죄를 훈장처럼 달고서 날뛰는 세상이 되었다. 이 모든 원인은 온갖 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일주일에 며칠씩 재판에 출석해야하는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사람으로 인해, 70년 전통 야당의 명색을 그나마 지켜온 김대중·노무현을 눈물 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가장 염려스러운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가담했던 배신의 정치인이 윤 대통령의 국정을 흔들어 대니 보수 애국시민들에겐 분통이 터질 노릇이 아닌가? 거기에 더해 국민의 생활은 불안감이 점점 높아간다.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남한으로 내려온 4만 명에 달하는 북한 탈북민들의 생각은, 대한민국에서 정치만 바로 서면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전국어머니대회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로 개최가 되었는데요, 11년만에 열리는 행사였고 김정은 총비서가 시작과 끝을 함께하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행사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12월24일은 북한에서는 혁명의 어머니로 칭송되는 김정숙의 생일이기도해서 한달 내내 따라 배우기 등 학습열풍이 급증하는 달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지방인민회의 선거를 치루고 곧바로 큰 행사가 이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가정의 역할과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각별히 언급을 하고 심지어 ‘이번 대회가 당 대회나 당 중앙 전원회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라는 말까지 함으로써, 최고의 예우를 갖춰 발언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반감이 점차 높아지는 여건속에서, 가정이 체제단속을 위한 전초기지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과 함께,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있어서도 사회적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차원의 대회라는 견해들이 많은데요. 북한은 오늘 이 시간, 11년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12월이 되면 앞서 말씀하신 김정은 총비서의 조모